신한금투 대표에 이영창 미래에셋대우증권 부사장

"라임사태로 잃은 고객 신뢰 회복할 적임자"

금융입력 :2020/03/20 17:07

신한금융지주는 20일 자회사경영관리위원회(자경위)를 열고 신임 신한금융투자 사장에 이영창 미래에셋대우증권 부사장(사진)을 추천했다고 밝혔다.

자경위는 이날 오전 신한금융투자 김병철 사장이 사의를 표명해 개최됐다.

자경위 관계자는 "신한금융투자의 경영 정상화를 추진하고 고객 신뢰를 회복할 수 있는 인물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또 자경위 관계자는 "투자 상품으로 손실이 발생한 고객의 입장에서 그 손실을 최소화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임 신한금융투자 대표로 추천된 이영창 부사장은 1990년에 입사해 약 25년간 대우증권에서 근무했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에는 기획본부장, 경영지원본부장을 맡아온 인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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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밖에 자경위는 신임 대표 추천과 소비자 보호와 내부 통제 절차 개선을 위해 신한금융투자 경영지원그룹 신임 부사장도 함께 추천했다. 한용구 부사장이 내정됐다.

자경위가 추천한 인물은 신한금융투자 이사회 심의를 거쳐 주주총회서 확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