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 호스팅 업체 마루인터넷이 랜섬웨어에 감염됐다.
회사는 자사 홈페이지에 지난 17일 19시30분 경 데이터 침해사고가 발생했으며, 침해된 데이터를 복구하기 위해 공격자와의 협상을 진행 중이라는 내용의 안내문을 공지했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마루인터넷으로부터 18일 침해사고를 접수받았다고 밝혔다. KISA 관계자는 "침해사고 원인 파악과 재발 방지 차원에서 기술 지원을 받으라고 권고하고 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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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루인터넷은 피해 규모와 해킹 원인 등에 대해 밝히지 않았다. 관계자는 이번 침해사고에 대해 "지금 시점에서 답할 수 있는 내용이 없다"고 말했다.
웹 호스팅 업체의 데이터 침해사고는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지난 2017년 인터넷나야나가 랜섬웨어에 감염돼 13억원 상당의 비트코인을 지불하고 암호화된 데이터 일부를 복호화했다. 가비아는 지난해 고객 계정 7만7천건이 유출됐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