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오미, '3D 머신 비주얼' AI 기업 투자

스마트폰 등 제조 검측에 적용 기술

홈&모바일입력 :2020/03/19 09:19

중국 샤오미가 가전과 자동차 등의 제조 정확도를 높일 수 있는 인공지능(AI) 기술을 보유한 중국 스타트업에 투자했다.

중국 지웨이왕에 따르면 샤오미그룹 샤오미창장산업펀드가 쑤저우 디퍼셉션(DEEPerception)에 투자했다.

디퍼셉션은 지난해 1월 25일 설립된 스타트업으로 초고정밀, 초고속 검측, 3D 머신 비주얼 핵심 상품과 서비스를 한다. 앞서 중국 광학 기업 써니옵티칼테크놀로지(Sunnu Optical Technology)와 시노테크(Sinnotech)등도 투자했다. 이번 샤오미 투자를 통해 이 회사의 자본금이 216만8700위안(약 3억 8천360만 원)에서 258만1800위안(약 4억 5천667만 원)으로 19.05% 늘었다.

샤오미 미10 프로 (사진=샤오미)

디퍼셉션은 인공지능 기술, 비주얼 기술, 컴퓨팅 정보 기술 영역의 개술 개발에 주력하며 광학 측량 및 딥러닝 융합 기술을 핵심으로 보유하고 있다.

실시간으로 정밀하게 검측 가능한 산업 표준 3D 비주얼 상품을 개발한다.

마이크로미터급 스마트 심도 카메라를 통해 마이크로미터급 정밀도 측정, 스마트 분석 능력, 3D 형상 환원 등이 가능하다.

자체 지식재산권 기반의 광학 설계와 3D 모델링 알고리즘에 강점을 보유했으며 3개월 만에 두 종류의 산업용 고정밀 3D 비주얼 핵신 상품을 출시했다. 스마트폰, 자동차 등 산업에서 20여 개 스마트 제조 기업과 전략적 협력 관계를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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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로 가전, 친환경 자동차 등 산업에서 실시간 고정밀 검측에 쓰일 전망이다. 최근 광학 투사 부품, 광로 설계, 딥러닝 융합 등 기술을 개발해 보유하고 있다.

이러한 기술이 특히 스마트 제조 영역 등에서 활발하게 적용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