람다256, BaaS 루니버스에서 하이퍼레저 패브릭2.0 지원

컴퓨팅입력 :2020/03/18 11:26    수정: 2020/03/18 11:34

두나무의 블록체인 기술 자회사 람다256(대표 박재현)은 자사 서비스형 블록체인(BaaS) 플랫폼 루니버스에서 하이퍼레저 패브릭를 정식 지원한다고 18일 밝혔다.

루니버스는 이용자가 하이퍼레저 패브릭2.0 기반으로 독립적인 체인을 만들고, 체인 코드를 배포하거나 탈중앙화애플리케이션(DApp·디앱)을 개발할 수 있게 지원한다. 람다256에 따르면 하이퍼레저 패브릭2.0 버전을 지원하는 국내 BaaS는 루니버스가 처음이다.

하이퍼레저 패브릭은 사전에 허가된 참여자들이 네트워크를 구성하는 컨소시엄형 블록체인 프로토콜로, 리눅스재단의 오픈소스 프로젝트로 개발되고 있다. 2.0버전은 지난 1월 말 공개됐다.

람다256이 자사 BaaS 플랫폼 루니버스에서 하이퍼레저 패브릭2.0을 정식 지원한다.

또, 루니버스는 블록체인 기술에 대한 높은 수준의 지식이 없어도 손쉽게 블록체인 서비스를 만들 수 있게 돕는 다양한 개발 툴을 제공한다. 운영의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서버 이중화(HA)도 지원한다.

람다256은 루니버스 하이퍼래저 패브릭의 가격 경쟁력을 높이는 데도 신경썼다. 스탠다드 상품의 경우 월 799달러로, 경쟁사 대비 50% 가량 저렴한 수준이고, 멤버십(조직) 추가 비용이 없어 컨소시엄 내 이해관계자가 복잡한 프로젝트의 경우 더 큰 비용 절감 효과를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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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다256에 따르면 루니버스는 지난해 7월 출시 이후 현재까지 약 500개 이상의 기관과 60개 이상의 기업을 고객으로 확보했다.

박재현 람다256 대표는 “루니버스의 하이퍼레저 패브릭은 개발자의 관점에서 개발자를 위해 만들어진 제품으로, 네트워크의 복잡함과 높은 가격의 허들을 해결하여 기업들이 더욱 쉽고 빠르게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할 수 있을거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