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글루시큐리티, AI 보안관제 효율화 특허 2건 취득

로그 데이터 분석·위험 지수 산출 고도화

컴퓨팅입력 :2020/03/18 10:29

이글루시큐리티(대표 이득춘)는 특허 2건 등록을 완료했다고 18일 밝혔다.

등록된 특허는 인공지능(AI) 보안관제 효율성 향상에 초점을 둔 ▲‘그래프데이터베이스 기반 로그 데이터 유사패턴 매칭 및 위험관리 방법’ ▲‘공격빈도, 자산중요도 및 취약 정도에 따른 위험지수 보정시스템 및 그 방법’이다. 등록된 특허 기술들은 신속 정확한 고위험군 이벤트 분석과 위험 지수 관리가 요구되는 AI 보안관제 솔루션에 적용될 예정이다.

그래프데이터베이스 기반 로그데이터 유사패턴 매칭 및 위험관리 방법에 대한 특허는 보안 장비에서 수집한 로그 데이터를 데이터 간 관계의 방향과 연관성 강도에 따라 연결하고, 데이터 안의 객체 특성에 따라 빈번히 생성되는 일정한 패턴인 ‘빈발 패턴’을 효율적으로 찾아내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보안관제 영역에서 빈발 패턴은 특정 정보 자산을 대상으로 한 사이버 공격을 탐지해내는 주요 단서가 될 수 있다. 다만 이를 효율적으로 선별하고 관리할 수 있는 방법은 마련되지 않은 상태였다.

이런 어려움을 해소하고 분석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이글루시큐리티는 로그 데이터를 공격자, 공격 대상 등 각 그래프 요소로 지정하고 이를 연결하는 관계의 방향과 연관성을 반영해 ‘빈발 패턴’을 나타내는 서브 그래프를 추출했다. 분석 대상인 그래프와 앞서 추출한 서브 그래프와의 유사도를 비교하는 방식을 적용했다.

이에 따라 보안관제 요원들은 그래프 데이터를 직접 해석하거나 다른 그래프 데이터와 비교할 필요 없이 빈발 패턴을 신속하게 확인해 공격에 대응할 수 있게 된다.

이글루시큐리티 로고

공격빈도, 자산중요도 및 취약 정도에 따른 위험지수 보정시스템 및 그 방법에 대한 특허는 정보 자산 위협 정도를 수치로 지표화하는 위험 지수를 자동 보정해 위험 지수 값의 정확성을 높이는 기술이다. 일정 기간 동안의 위협 분석과 관리자의 임의 판단에 기초해 산출됐던 기존 위험 지수와는 차별화된다. 시간과 공격 상황에 따라 자산과 위협 이벤트 별 이벤트량, 자산 중요도 가중치, 취약도 가중치 등을 반영한 자산 별 위험 지수를 산출하는 방식으로 위험 지수의 실시간성과 신뢰도를 높였다.

이글루시큐리티는 두 건의 특허기술을 AI 보안관제 솔루션 '스파이더 TM AI 에디션'에 적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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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득춘 이글루시큐리티 대표는 “이번에 취득한 두 건의 특허 기술을 통해 고도화된 사이버 침해 시도에 대한 대응력을 한 단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