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세대 아반떼 공개...차로유지보조 LFA 전트림 기본

25일부터 사전계약...1.6 터보·하이브리드도 추가

카테크입력 :2020/03/18 11:00    수정: 2020/03/18 16:57

7세대 아반떼가 기존 6세대 대비 강화된 주행보조 기능을 탑재한다. 또 전 트림에 차로유지보조(LFA)가 기본으로 적용된다.

현대자동차는 18일 오전(한국시각) 미국 미국 로스앤젤레스 할리우드에서 7세대 아반떼를 온라인 스트리밍으로 최초 공개했다.

코로나19 여파로 이날 행사는 무관중으로 진행됐고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북미, 중국, 호주 등에서 생중계됐다.

25일부터 국내 사전계약이 시작되는 7세대 아반떼는 우선 스마트스트림 1.6 가솔린 MPi 엔진과 1.6 LPi 엔진 두 가지 라인업으로 운영된다. 1.6 하이브리드와 1.6 터보 N라인은 향후 출시될 예정이다.

25일부터 국내 사전계약이 시작되는 현대차 7세대 아반떼 (사진=현대차)

1.6 가솔린 MPi 엔진은 최대출력 123마력, 최대토크 15.7kg.m의 힘을 낸다. 1.6 LPi 엔진은 최대 출력 120마력, 최대토크 15.5kg.m의 힘을 갖췄다.

현대차는 7세대 아반떼에 3세대 플랫폼이 적용됐다고 설명했다.

현대차는 3세대 플랫폼이 서스펜션의 기본 성능을 강화해 조타감, 응답성이 개선됐다고 자신했다. 이같은 플랫폼은 내연기관, 하이브리드, 전기차 통합 플랫폼으로 개발돼 향후 글로벌 준중형 승용차에도 적용될 예정이라는 것이 현대차 설명이다.

7세대 아반떼는 전장 4650mm(기존 대비 +30mm), 전폭 1825mm(기존 대비 +25mm), 전고 1420mm(기존 대비 ?20mm) 스포티한 디자인을 갖췄으며, 휠베이스는 2720mm(기존 대비 +20mm)로 동급 최고 수준이다.

■교차로 충돌 방지해주는 전방 충돌 방지 보조

7세대 아반떼 모든 트림에는 ▲전방 충돌 방지 보조(차량/보행자/자전거/교차로대항차) (FCA, Forward Collision-Avoidance Assist) ▲차로 유지 보조(LFA, Lane Following Assist) ▲차로 이탈방지 보조(LKA, Lane Keeping Assist) ▲차로 이탈 경고(LDW, Lane Departure Warning) ▲운전자 주의 경고(DAW, Driver Attention Warning) ▲하이빔 보조(HBA, High Beam Assist)가 기본으로 들어간다.

선택 ADAS(주행보조) 사양에는 ▲고속도로 주행 보조(HDA, Highway Driving Assist) ▲후측방 충돌방지 보조(BCA, Blind-Spot Collision-Avoidance Assist) ▲후방 주차 충돌방지 보조(PCA, Parking Collision-Avoidance Assist) ▲후방 교차 충돌방지 보조(RCCA, Rear Cross-Traffic Collision-Avoidance Assist)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NSCC, Navigation-based Smart Cruise Control) 등이 있다.

측면에서 바라본 현대차 7세대 아반떼 실내. 10.25인치 디지털 클러스터와 10.25인치 센터페시아 디스플레이가 들어갔다. (사진=현대차)

7세대 아반떼 HDA는 고속도로 뿐만 아니라 자동차 전용도로(국도)에서 활용이 가능하다. 차선 자동 변경을 지원하는 HDA2는 7세대 아반떼에 적용되지 않는다.

현대차는 ▲후측방 충돌방지 보조(BCA), 후진 주차/출차 시 후방 장애물 인식 및 제동을 돕는 ▲후방 주차 충돌방지 보조(PCA) 등이 들어갔다고 설명했다.

■10.25인치 디지털 클러스터와 10.25인치 센터페시아 디스플레이 탑재

7세대 아반떼 실내에는 10.25인치 크기의 센터페시아 디스플레이와 풀 디지털 클러스터가 들어간다. 운전자 중심의 인체공학적인 설계가 갖춰졌다는 점이 특징이다.

7세대 아반떼는 음성명령으로 에어컨을 작동시키거나, 열선 또는 통풍 시트 등을 작동시킬 수 있고 준중형 세단 최초로 IoT(사물인터넷) 가전 기기를 원격 조절할 수 있는 ‘카투홈’ 기능이 적용됐다.

또 스마트폰 앱으로 차량 문을 열 수 있는 디지털 키, 스마트폰 앱 증강현실 기술을 통해 실제 목적지까지의 경로를 안내해주는 ‘최종 목적지 안내’, 차량 목적지를 공유하는 ‘내차 위치 공유’ 기능이 들어갔다.

또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무선으로 다운로드해 설치 가능한 ‘내비게이션 무선 업데이트(OTA, Over-the-Air)’ ▲대리주차 시 개인정보를 보호하고 차량의 이동 시간과 현재 위치까지 파악 가능한 ‘발레모드’ ▲미세먼지 센서로 실내 미세먼지를 측정해 나쁨 수준 시 자동으로 고성능 콤비 필터로 실내 공기 청정을 실시하는 공기 청정 시스템 (미세먼지 센서 포함) 기능이 들어갔다.

■25일부터 국내 사전계약, 가격 미정

관련기사

현대차는 25일부터 7세대 아반떼 사전계약을 시작하고, 판매 예정가를 공개할 예정이다. 18일 행사 당일 판매가격은 발표되지 않았다.

현대차는 유튜브/페이스북 채널 등에서 자동차 크리에이터와 신차 개발을 주도한 실무 연구원들이 직접 차량을 소개하는 ‘올 뉴 아반떼 디지털 언베일 영상’을 선보일 예정이다.

현대차 7세대 아반떼 (사진=현대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