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MA "중국서 2025년에 5G 비중 50% 될 듯"

2034년 5G가 GDP에 128조 원 기여

방송/통신입력 :2020/03/18 09:08

중국이 세계 최대 5G 시장 국가로서 지위를 이어갈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5년 내 중국 내 5G 침투율은 50%에 이를 것으로 봤다.

중국 언론 신랑커지에 따르면 GSMA는 17일 '중국 모바일 경제 발전 보고서 2020'를 발표하고 중국이 글로벌 5G 선두 국가로서 지위를 안정적으로 이어갈 것이라고 예측했다.

중국 통신사의 5G 대규모 투자, 또 기업 사용자와 소비자의 5G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다는 점을 근거로 들었다.

2025년까지 중국에서 5G 사용자 비중은 전체 통신 가입자의 50%에 이르러 한국, 일본, 미국 등 다른 주요 5G 시장 수준에 이를 것이라고 예상했다.

중국은 지난해 10월 31일 5G 상용화를 선포한 이후 빠르게 5G 가입자를 늘리고 있다.

지난해 GSMA는 중국이 2025년 세계 5G 가입자의 40%를 넘어설 것이란 전망도 내놓은 바 있다.

GSMA 로고 (사진=GSMA)

여기에 중국 통신사의 막대한 투자가 뒷받침한다.

2020~2025년 사이 중국 통신사의 모바일 사업 자본 투자액은 1800억 달러(약 223조 2천억 원)에 이르며 이중 90%가 5G 네트워크 건설에 사용될 것으로 예상했다.

신랑커지에 따르면 GSMA 중화권 총재 쓰한은 "중국은 5G 초기 발전에 있어서도 선두 지위에 있으며 최근 이미 16만 개의 5G 기지국으로 50여 개 도시를 커버하고 있다"고 밝혔다. 동시에 통신사들이 5G 네트워크 커버 범위와 용량을 늘리면서 스탠드얼론(SA) 방식의 기지국 설치도 확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GSMA는 또 5G 밀리미터파(Millimeter Wave)가 중국에 기회로 작용될 것이라고 봤다.

보고서는 2034년이면 중국이 5G 밀리미터파를 통해 중국 GDP에 1040억 달러(약 128조 9천600억 원)를 기여할 것이라고 봤다. 관리감독 기관과 산업 등에 적용되면서 중국 경제 성장의 호재가 될 것이란 예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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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MA는 중국 통신사는 세계 여러 통신사와 5G SA 기지국 구축을 테스트하고 있다는 점도 지적했다.

또 GSMA가 이미 차이나모바일-ZTE의 '5G 엣지컴퓨팅 기반 클라우드 컴퓨팅 게임', 차이나유니콤의 '클라우드 게임용 5G 네트워크 슬라이싱', 차이나텔레콤과 화웨이, 국가전력망의 '스마트 전력망 네트워크 슬라이싱', 차이나모바일화 화웨이의 '스마트 항구 보안', 차이나모바일의 '스마트 사무 및 사물인터넷 지원 5G 랜' 등 5가지 연구를 완수했다고도 부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