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SA, 거대 가스 행성 ‘목성’의 새로운 모습 공개

과학입력 :2020/03/18 08:17

미국 항공우주국(NASA)이 거대 가스 행성 목성의 새로운 사진을 공개했다고 미국 IT매체 씨넷이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NASA 주노 우주선은 지난 2월 근접 비행을 통해 목성 남반구의 사진을 촬영했다. (사진=NASA)

공개된 사진에서는 폭풍우가 휘몰아치고 있는 목성의 남반구의 모습이 보인다. 이 사진은 지난 2월 17일 NASA의 주노 우주선이 목성에 근접 비행했을 때 주노캠 카메라로 촬영한 4장의 사진을 편집한 것이다.

이 사진은 시민 과학자 케빈 길(Kevin Gill)의 편집을 통해 멋지게 다시 태어났다. NASA는 일반 대중들이 주노 우주선이 촬영한 원본 사진을 다운로드 해 편집할 수 있도록 권장하고 있다.

사진 촬영 당시 주노 우주선은 목성의 구름 꼭대기로부터 약 49,500~100,400km 상공에 있었으며, 위도는 약 50~68 도였다고 NASA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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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SA는 “우주에서 가장 흔한 원소인 수소와 헬륨이 목성 질량을 대부분을 차지하지만, 목성 대기권 맨 위에 보이는 눈에 띄는 구름은 대부분 암모니아와 황화수소로 구성되어 있다”고 밝혔다.

주노 탐사선은 2011년 지구를 떠나 2016년 목성에 도착해 목성 주위를 돌며 과학자들이 가스 거인 목성의 기원과 구성 성분에 대해 더 많이 배울 수 있도록 멋진 사진과 귀중한 데이터를 지구로 보내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