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옴 SiC MOSFET, UAES 전기차용 '온보드 차저'에 채용

반도체ㆍ디스플레이입력 :2020/03/17 17:56

로옴은 17일 자사의 SiC MOSFET이 중국의 티어1 부품업체인 UAES(United Automotive Electronic systems)의 전기차용 온보드 차저에 채용됐다고 밝혔다.

온보드 차저는 외부 전원을 통해 전기차의 배터리를 충전할 때 교류전원을 직류전원으로 변환해주는 역할을 담당하는 장치를 의미한다.

UAES는 오는 10월 로옴의 SiC MOSFET(SILICON CARBIDE Metal Oxide Semiconductor Field Effect Transistor·실리콘 카바이드 금속산화물 반도체 전계 트랜지스터)를 사용한 온보드 차저를 완성차 업체에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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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옴의 SiC MOSFET이 중국 UAES의 전기차용 온보드 차저에 적용됐다. (사진=로옴)

로옴 측은 "앞으로도 SiC 리딩 컴퍼니로서 라인업을 강화함과 동시에 디바이스 성능을 최대화시킬 수 있는 제어 IC(집적회로) 등 주변 디바이스 및 모듈화 기술을 조립해 차세대 자동차의 기술 혁신에 기여하는 파워 솔루션을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로옴은 2010년 세계 최초로 SiC MOSFET을 양산, 2012년에는 업계 최초로 자동차용 SiC MOSFET 제품을 선보인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