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외출금지령 발동에도 공장 가동한다

카테크입력 :2020/03/17 17:32

미국 캘리포니아 샌프란시스코만(Bay) 일대 지역에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외출금지' 명령이 내려진 가운데 프리몬트에 있는 테슬라의 전기차 조립 공장은 평소처럼 계속 가동할 것이라고 LA타임스가 16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캘리포니아 프리몬트에 있는 테슬라 공장 (사진=테슬라)

일론 머스크 테슽라 최고경영자(CEO)는 16일 이메일을 통해 공장 가동이 계속 될 것이라고 직원들에게 밝혔다. 또, "당신이 조금이라도 아프거나 불편한 느낌이 든다면, 일하러 오지 않아도 된다"고 덧붙였다.

샌프란시스코만 알라메다 카운티 대변인은 약 1만 명의 일하고 있는 테슬라 공장을 "필수 사업장"으로 분류했다고 밝혔다.

16일 런던 브리드 샌프란시스코 시장은 샌프란시스코와 샌프란시스코만 일대 등 6개 지역에 외출금지령 발동을 명령했다. 이번 명령은 4월 7일까지 되도록 집 밖을 나가지 말라는 명령으로 필수적인 정부 기능과 약국, 식료품점, 은행 등 필수 상점과 필수 사업장을 제외한 대부분의 사업 활동을 중단하는 조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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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타임스에 따르면, 일론 머스크는 코로나 바이러스 자체보다 코로나 바이러스 공포로 인한 피해가 훨씬 더 크다고 밝혔다.

"나의 솔직한 의견은 코로나 바이러스 자체보다 바이러스 공포로 인한 피해가 훨씬 많다는 것"이라며, "저는 개인적으로 일을 하겠지만, 그건 나에게만 해당된다"고 이메일을 통해 밝혔다. 또, “나는 당신이 일을 하며 걱정하는 것보다는 집에 머물며 스트레스 받지 않는 것을 원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