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IPA, 코로나19 대응 전방위 지원체계 구축

전담팀서 범부처 지원 내용 상시 업데이트...해외 수요처 자료 제공도

컴퓨팅입력 :2020/03/17 10:32    수정: 2020/03/17 10:42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원장 김창용)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ICT 중소기업 돕기에 나섰다.

17일 NIPA는 ICT기업에 인터넷 접속이 가능하면 어디서나 영상회의를 할 수 있는 시스템을 무료로 제공하고 '코로나19'에 대응하기 위한 전방위 지원체계를 구축했다고 밝혔다.

앞서 NIPA는 지난 3일 '코로나19 전담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고 ICT분야 26개 협단체를 통해 피해기업 현황을 파악해왔다. 코로나19에 따른 피해기업과 지원기관을 연계하고 결과를 모니터링, 다양한 지원을 받을 수 있게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 정부와 기업 간 창구 역할을 수행한다.

전담TF는 위기 상황이 종료될때까지 NIPA 홈페이지에 '코로나19 대응 ICT 산업 범부처 지원내용'을 상시 업데이트, 제공한다.

또 NIPA 시설 및 해외 거점을 활용해 ICT기업의 해외 진출 애로사항을 해소하기 위한 지원방안도 마련, 추진한다.

우선, 해외 거래처와의 대면 미팅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17일부터 NIPA 원내의 영상회의 시스템을 국내 ICT 기업에 무료로 개방, 현지 수요처 및 파트너와의 지속적인 소통을 돕는다.

또 해외사무소를 통해 현지 수요처 및 파트너의 기술 분야별 데이터베이스를 제공하고 기업별 매칭 서비스도 강화한다. NIPA 해외사무소는 미국(실리콘밸리), 싱가포르, 인도, 베트남(하노이 및 호치민) 등 5곳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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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용 NIPA 원장은 "코로나19에 따른 글로벌 경기 침체 및 ICT 수출 둔화에 대응하기 위해 기존 사업 계획을 변경해서라도 필요한 곳에 충분히 지원하겠다"면서 "국내 ICT 기업이 위축되지 않고 글로벌 진출의 불꽃을 꺼트리지 않도록 적극 돕겠다"고 밝혔다.

NIPA 영상상회의 시스템 이용 및 해외거점 활용 지원을 받기 원하는 기업은 NIPA 홈페이지 및 글로벌ICT포털에서 신청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