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로직스, 대만 기업과 알츠하이머 치료제 CDO 체결

중화권 20여개 고객사와 추가 협상 진행 중

디지털경제입력 :2020/03/17 09:45    수정: 2020/03/17 10:28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알츠하이머 치료제를 개발 중인 대만 아프리노이아와 CDO(위탁개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아프리노이아는 퇴행성 신경질환 진단을 위한 의료용 장비와 치료제를 개발하는데 특화된 기술력을 보유한 대만의 바이오벤처 기업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 본사 전경.(사진=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삼성바이오로직스, 대만 알츠하이머 치료제 개발 기업과 CDO 체결바이오로직스는 본 계약을 통해 아프리노이아의 알츠하이머 치료제 후보물질의 세포주 개발에서부터 공정개발, 임상시료 생산 및 임상시험계획(IND) 제출에 이르는 개발 서비스를 제공하며 글로벌 비임상 및 임상용 물질을 생산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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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로직스는 아프리노이아와의 파트너십 체결을 바탕으로 중화권 고객사를 대상으로 한 공격적인 수주전략을 펼친다는 방침이다. 현재 20여개 이상의 중화권 고객사와 추가 계약에 대한 논의를 진행 중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 김태한 사장은 "아프리오니아와의 협업을 통해 알츠하이머 치료제 개발을 더욱 앞당길 수 있게 되길 기대한다"며 "삼성바이오로직스가 갖춘 세계적 수준의 개발?생산역량으로 고객사의 제품 개발을 성공적으로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