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전국 약국에 통화연결음 서비스 무료 제공

5월말까지 서비스 이용료 면제…“기업의 사회적 책임 다할 것”

방송/통신입력 :2020/03/17 08:50

KT(대표 황창규)가 전국 2만3천개 약국을 대상으로 유선통화연결음 서비스인 ‘링고비즈플러스’를 3개월간 무료로 제공한다고 17일 밝혔다.

링고비즈플러스는 소상공인 전용 통화연결음 서비스다. 이용자가 가게에 전화를 걸면 기존 통화연결음 대신 영업시간과 장소, 안내 등 코멘트를 들려준다.

KT 유선전화를 사용하고 있고 114 안내명에 등록된 약국 중 기존에 링고서비스를 시용하고 있는 약국 및 신규로 서비스를 신청한 약국든 이 서비스를 3개월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이 서비스의 기존 이용료는 월 4천400원이다.

관련기사

종로구에 위치한 약국의 약사가 유선전화 통화연결음 멘트를 변경하기 위해 링고 웹사이트에서 안내 멘트를 입력하고 있다.(사진=KT)

신청은 오는 17일부터 5월 말까지 가능하다. 신청 시기에 관계없이 5월까지 서비스 이용 금액이 면제된다.

이성한 KT 5G·기가 사업본부장은 “KT는 일선에서 고생하는 약사의 노고를 덜고, 이용자가 통화연결음으로 공적마스크 재고를 쉽게 확인하는 등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한 방안을 고민했다”며 “KT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