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AI, 빅데이터 등 예비창업자에 1억 지원

예비창업자패키지 특화 사업 시행...16개 기관이 선발

중기/벤처입력 :2020/03/16 14:36    수정: 2020/03/16 16:57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가 인공지능(AI), 빅데이터, 스마트헬스케어, 스마트공장 등 4차산업혁명 관련 유망 예비창업자 600명을 선발, 최대 1억 원을 지원한다. 자금 지원 뿐 아니라 전담멘토를 매칭, 경영 및 자문 서비스를 제공하고 창업교육도 40시간 시켜준다.

16일 중기부는 '2020년 예비창업패키지 특화분야'에 참여할 예비창업자를 이달 17일부터 다음달 20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예비창업패키지는 혁신적 기술창업 아이디어를 가진 예비창업자의 원활한 초기 창업사업화를 위해 사업화 자금(최대 1억 원)과 창업교육, 멘토링을 패키지로 지원하는 사업으로, 이번에 특화 분야를 모집한다. 모집 인원은 600명 내외다.

앞서 일반분야(업종 무관)는 지난 3월 16일 1100명 선발을 위한 신청 및 접수를 완료했다.

특화 분야는 인공지능, 빅데이터, 스마트 헬스케어, 스마트공장, 블록체인, 스마트시티, 자율주행 등 4차산업혁명과 관련한 첨단 기술 분야다. 지능형반도체, 5G, 드론 분야는 올해 처음 생겼다. 특히 선발은 4차산업혁명 관련 10개 부처가 추천한 16개 주관기관에 일임, 이들 기관이 선발한다. 인공지능 경우 광주과학기술원이 40명을 선발한다.

신청자격은 일반분야와 동일하게 공고일 기준 창업 경험이 없거나 신청자 명의의 사업체를 보유하고 있지 않은 사람이다. 폐업 경험이 있는 경우 이종 업종 제품이나 서비스를 생산하는 기업으로 창업해야 한다. 거주지, 창업예정지 등에 관계없이 자신의 창업아이템 분야에 맞는 주관기관을 1개 선택해 신청하면 된다.

선정평가는 창업아이템 개발 동기, 사업화 전략, 시장분석 및 경쟁력 확보방안, 대표자와 팀원의 보유역량 등을 서류 및 발표로 한다. 주관기관별 지원규모에 따라 발표평가 고득점자 순으로 최종 선정자를 결정한다. 단, 코로나19 확산 추이에 따라 발표평가는 온라인 평가로 대체될 수 있다.

관련기사

이번 예비창업패키지 특화분야에 신청을 희망하는 예비창업자는 다음달 20일 오후 6시까지 K-스타트업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사업설명회도 열린다. 이달 25일 창업진흥원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자세한 사항은 K-스타트업 홈페이지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고, 통합콜센터(☏1357)로도 문의가 가능하다.

창업진흥원 예비창업부 최연식 부장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예비창업자들 창업 활동이 위축되지 않도록 온라인을 통한 설명회, 교육, 멘토링 등 다양한 방안들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