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통 3사, 대구 지역 고객센터 잠정 페쇄

이달 말까지 재택근무 시행…SKT 360명·KT 570명·LGU+ 400명 대상

방송/통신입력 :2020/03/16 10:04    수정: 2020/03/16 11:44

국내 이동통신 3사가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대구 지역 내 고객센터를 이달 말까지 폐쇄한다고 16일 밝혔다. 해당 센터 구성원들은 이달 말까지 재택 근무를 이어갈 계획이다.

앞서 대국광역시는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이통 3사에 고객센터 잠정 폐쇄를 요청했다.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는 당국의 요청을 받아들여 이달 말까지 센터 운영을 멈추고 재택근무를 확대 시행하기로 했다.

SK텔레콤은 대구지역에 있는 고객센터 2곳의 운영을 중단한다. 센터 2곳에서 근무 중인 인원은 총 460여명이며, 이 중 상담직원은 360여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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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와 LG유플러스 역시 대구지역 고객센터 잠정 폐쇄에 동참한다, 이번 조치로 재택근무에 돌입하는 대구지역 고객센터 내 근무자는 KT 570여명, LG유플러스 400여명 등이다.

업계 관계자는 “문의 분산처리를 통해 타지역 고객센터에서 처리함으로써 이용자 불편을 최소화할 것”이라며 “상담사 연결 외 챗봇, 고객센터 앱, ARS 등 디지털 상담 서비스도 운영 중”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