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더 배트맨', 코로나19 여파로 촬영 2주 연기

2주 뒤 촬영 재개...2021년 6월 개봉 예정

인터넷입력 :2020/03/16 09:21    수정: 2020/03/16 13:48

영화 촬영 연기 소식이 잇따르고 있다. 중국발 코로나19 여파가 미국과 유럽 지역에 빠르게 확산된 영향이다.

영화 제작사 워너브러더스가 영화 '더 배트맨'의 촬영을 2주 간 연기하기로 했다고 15일(현지시간) 미국 게임스팟 등 외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제작사 측은 올초부터 영국에서 영화 촬영을 진행했었지만, 코로나19에 연기자들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촬영 연기를 결정했다,

맷 리브스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더 배트맨은 내년 6월 25일 개봉을 목표로 제작 중이었다. 브루스 웨인 역에 배우 로버트 패티슨이 참여했다.

영화 더 배트맨.

코로나19 여파로 인한 영화 촬영 연기는 더 배트맨이 처음은 아니다. 미션임파서블7, 쥬라기월드 도미니언, 매트릭스4 등의 잇따라 촬영이 연기됐다.

관련기사

코로나19 여파는 영화 제작 뿐 아니라 영화 배우 등에도 끼치고 있다. 해외 영화 배우 중 코로나19에 감염됐다는 소식이 전해졌기 때문이다.

톰 행크스 부부에 이어 최근 007 퀀텀 오브 솔러스와 오블리비언 등에 출연했던 여배우 올가 쿠릴렌코도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아 집에서 격리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