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 "전세계 모든 직원 원격근무하라"

재택근무용 가구 구입비·자녀 돌봄 비용도 지급

인터넷입력 :2020/03/13 07:32    수정: 2020/03/13 09:11

트위터가 전세계 모든 임직원 대상 원격근무 의무 조치에 들어갔다.

트위터가 전세계 모든 직원의 원격근무를 의무화했다. (사진=씨넷)

트위터는 지난 2일 한국과 홍콩, 일본 등에 근무하는 임직원 대상으로 원격근무를 의무화하고 기타 지역에서는 원격근무를 '적극 권장'했다.

그러나 WHO(세계보건기구)가 코로나19 경보 단계를 최고 수준인 팬데믹으로 상향하자 대응 수위를 한 단계 높였다.

트위터는 11일(미국 현지시각) 공식 블로그를 통해 "전세계의 모든 임직원에게 반드시 원격근무하라는 지침을 내렸다"고 밝혔다.

책상과 의자 등 원격근무를 위해 필요한 사무용품 구입비와 인터넷 접속 비용도 지원한다. 자녀들이 있는 직원이 어린이집 휴원 등으로 다른 서비스를 이용해야 한다면 이 역시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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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에 지원하는 구직자 면접도 대면 방식이 아닌 화상회의 등을 통해 진행된다.

트위터는 이번 지침이 시행되는 동안 정상적인 근무가 어려운 협력업체나 시간제 근로자를 대상으로 통상 임금을 그대로 지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