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계좌 정보 훔치는 변종 악성코드 발견

트로이목마 켈베로스 변종

홈&모바일입력 :2020/03/09 07:39

구글 안드로이드 모바일 인증 코드를 탈취하고 은행 계좌와 일회용 암호 등을 훔쳐볼 수 있는 트로이목마형 악성코드가 등장했다는 소식이다.

네덜란드 사이버보안 업체 스렛패브릭(ThreatFabric)은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사용자의 은행 계좌 등을 훔칠 수 있는 악성코드를 발견했다고 7일(현지시간) 미국 지디넷 등 외신이 보도했다.

해당 악성코드는 트로이목마 켈베로스(Cerberus) 변종으로, 구글의 모바일 2FA(이중 인증)를 무력화하거나 스마트폰의 식별 정보를 추출해 원격 조작을 가능하게 해준다.

구글의 모바일 이중인증과 은행 정보 등을 훔칠 수 있는 변종 악성코드가 발견됐다.(사진=지디넷)

또한 악성코드에 감염되면 사용자가 스마트폰을 사용하지 않을 때에도 외부에서 원격 조작을 할 수 있다고 외신은 설명했다.

관련기사

캘베로스 변동 악성코드는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사용자의 은행 계좌 정보 등을 탈취하는 것이 목적으로 전해졌다. 진짜 은행 웹 위에 가짜 은행 웹을 띄우는 방식으로 사용자의 은행 계좌 정보와 일회용 암호 등을 스크린샷 캡처할 수도 있다고 한다.

실제 이 같은 악성코드가 실행된 흔적은 없지만, 물리적 보안 키 또는 얼굴 인증(페이스 언락) 등을 활용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외신은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