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영쇼핑 마스크 구매 상담 전화 마비, 소비자 분통

"전화 회선 문제" 사과

유통입력 :2020/03/05 11:41    수정: 2020/03/05 11:58

공영쇼핑이 5일 오전 KF94 방역마스크 판매 방송을 10분간 시작했지만, 상담 전화 연결이 원활하지 않아 이용자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이날 지디넷코리아가 공영쇼핑의 마스크 상담 전화 두 개를 직접 연결해봤지만 “지금 상대편 지역의 통화량이 많아 일시적으로 통화를 제한하고 있습니다”라는 안내 멘트가 수차례 반복됐다.

공영쇼핑은 최근 마스크 판매를 위한 게릴라 방송을 진행하고 있지만, 최근 네이버 카페와 블로그 등을 중심으로 방송시간이 유출되는 등 곤혹을 치르고 있다.

공영쇼핑 마스크 구매 상담 전화를 수차례 시도했지만, 제대로 연결되지 않았다. (사진=지디넷코리아)

한 소비자는 “300번 전화해서 8번 연결 된다”며 “연결이 되더라도 통화량이 많다는 소리만 계속 난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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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영쇼핑은 방송을 통해 전화 회선 문제로 구매 상담 전화가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았다며 직접 사과했다.

이날 공영쇼핑은 KF94 방역마스크 총 30매 판매를 시작했다. 한 봉 당 5매씩 들어있는 마스크를 6개 제공하는 방식이다. 공영쇼핑이 제시한 30매 기준 마스크 판매가격은 2만4천900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