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차 XM3, 사전계약 12일만에 5500대 돌파

TCe 260 엔진 선택 비중 85.8%

카테크입력 :2020/03/04 12:58    수정: 2020/03/04 14:35

르노삼성자동차 XM3의 사전 계약대수가 12일만에 5천500대를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르노삼성차는 4일 사전계약 집계 결과 르노그룹과 다임러가 공동개발한 신형 엔진 고성능 ‘TCe 260’ 선택 비중이 압도적으로 높았다고 전했다.

TCe 260은 전체 계약 중 85.8%를 차지하고 있다. 1332cc 배기량을 갖춘 터보 직분사 TCe 260 엔진은 최고출력 152마력(5500RPM), 최대토크 26.0kg.m(2250~3000RPM)의 힘을 낸다. 복합연비는 16인치와 17인치가 13.7km/l, 18인치가 13.2km/l다.

르노삼성자동차 XM3 (사진=지디넷코리아)
르노삼성자동차 XM3 (사진=지디넷코리아)

XM3는 고급 트림 선택 비중이 높은 편이다.

RE 시그니처(Signature)를 선택한 고객이 71%로 압도적이며, RE 트림이 10.2%로 그 뒤를 이었다.

르노삼성차 관계자는 “고급 사양 선택 비중이 전체의 81.2%를 차지한다는 점은, XM3를 기다려온 고객층이 그 만큼 많았음을 알 수 있는 대목”이라고 설명했다.

사전계약 연령대는 2030세대 비중이 43% 이상이었다. 이는 XM3의 프리미엄 디자인과 새로운 다운사이징 터보엔진, 그리고 젊은 고객을 겨냥한 합리적인 가격이 통했음을 알 수 있게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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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M3의 가격은 1.6 GTe 1천719만원~2천140만원, TCe 260 2천83만~2천532만원(개소세 1.5%기준)이다.

르노삼성자동차는 온라인 구매가 일상이 된 요즘 트렌드에 맞춰 국내 완성차 브랜드 중 유일하게 온라인 청약 채널을 구축했다. 코로나19로 매장 방문이 어려운 상황 속에서 적절한 비대면 마케팅 전략으로 온라인 사전 계약 21.3%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