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M웨어, 지난해 영업익 14억 4천만 달러…전년比 20%↓

피보탈 인수 등으로 일시적인 하락, 첫 매출 100억 달러 돌파

컴퓨팅입력 :2020/02/28 17:03

VM웨어(CEO 팻 겔싱어)는 2020년 회계연도 총 매출이 108억 1천만 달러로 전년 대비 12% 증가했다고 28일 밝혔다.

이 중 구독형(혹은 서브스크립션) 및 SaaS 매출은 전년 대비 44% 증가한 18억 8천 만 달러를 기록했다. 또 VM웨어의 2020년 회계연도 4분기 매출은 30억 7천 만 달러로 2019년 회계연도 4분기 대비 11% 증가했다.

영업 이익은 14억 4천만 달러로 전년 대비 20% 감소했다. 매출의 성장과 달리 영업이익이 감소한 이유는 지난해 VM웨어가 추진한 피보탈, 카본 블랙 인수 등으로 인한 일시적인 것으로 분석된다.

VM웨어.

VM웨어는 지난해 8월 피보탈소프트웨어를 27억달러에, 카본블랙을 21억달러에 각각 인수하는 계약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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팻 겔싱어 VM웨어 CEO는 “VM웨어는 두 자리 수의 견고한 성장을 지속하며 2020년 회계 연도에 처음으로 100억 달러 이상의 매출을 기록했다"며 “이번 결과는 광범위한 포트폴리오와 함께 긴밀하게 고객을 지원하는 VM웨어의 전략이 유효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VM웨어 제인 로위 수석 부사장 겸 최고 재무 책임자는 “VM웨어가 2020년 회계연도 4분기동안 매출 1천만 달러 이상의 기념비적인 엔터프라이즈 계약을 수주했으며, 이 중 상위 10개 계약에서 구독형 및 SaaS 오퍼링 부문 가치가 크게 증가했다”며 “2020년 회계연도 4분기 구독형 및 SaaS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52% 증가했으며 이 부문은 2021년 회계연도에도 성장을 지속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