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림원, 공공 ERP 프로젝트 석권...나라장터 11건 중 10건 수주

프로젝트 성공률 100%, 안정적 서비스 지원 등 장점

컴퓨팅입력 :2020/02/14 18:05    수정: 2020/02/18 14:51

국내 대표 ERP기업 영림원소프트랩(이하 영림원)이 공공ERP 프로젝트에서 잇달아 수주하는 쾌거를 거뒀다.

14일 회사에 따르면 영림원은 지난해 나라장터에 공고된 ERP패키지(SI성 제외) 신규 프로젝트 11건 중 10건을 수주, 수주율 92%를 기록했다.

공단, 공사, 진흥원 등 여러 기관에서 다양하게 수주했다. 주요 수주 기관은 국립공원공단, 도로공사서비스, 독립기념관, 원자력환경공단 등이 있다. 고도화 프로젝트로 지역정보개발원 사업도 수주했다.

영림원은 공공 ERP 프로젝트 수주가 높은 이유로 첫째, 프로젝트 성공률 100% 둘째, 구축 후 안정적인 서비스 지원으로 고객 이탈이 거의 없고 셋째, 안정적인 재무구조 등을 꼽았다.

사업별 상세 예산편성 및 예산서 출력 화면

공공 ERP 프로젝트는 인사관리, 급여관리, 회계관리, 구매 및 계약관리, 근태관리 등을 기본 모듈로 하고 있다. 일반 사기업 ERP하고 달리 예산관리와 지출관리가 주요 모듈이다.

공공기관에서는 편성예산 대비 지출입력(집행실적) 관리가 중요하다. 국가 정책이 반영된 행정 업무를 정부 예산으로 편성 받아 수행하기 때문에 예산(예산관리)과 사용된 예산(지출관리)의 결산 업무가 매우 중요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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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기 영림원 공공사업팀 영업대표는 "우리 제품은 공공기관에 최적화된 예산관리 및 지출관리 기능을 갖추고 있다"면서 "타사 솔루션 대비 예산편성과 집행실적관리 기능이 상세하고 체계적이라는 평가를 받는다"고 말했다. 이어 김 대표는 "또 복지정책 확장에 따른 사원근태관리 기능으로 시간단위 연차사용 기능과 유연근무 관리기능이 있고, 국고보조금시스템(e-나라도움)과의 연계도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영림원 공공사업팀은 지난해 60여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올해는 지난해 보다 20% 높은 매출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