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스앵글, 인도네시아 블록체인협회에 '쟁글' 공시정보 제공

협회, 암호화폐 제도화 대비해 쟁글 공시 활용

컴퓨팅입력 :2020/02/13 14:23

크로스앵글은 인도네시아 블록체인협회와 파트너십을 맺고 자사 암호화폐 정보공시 플랫폼 쟁글의 데이터를 제공하기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협회는 연내 정비될 인도네시아 정부 규제에 맞게 쟁글의 공시 정보를 활용할 계획이다. 인도네시아 정부에 암호화폐 거래소들에 이미 상장된 프로젝트 증빙 자료를 제출하는 근거로 사용한다.

인도네시아 블록체인 협회가 국내 암호화폐 공시정보 플랫폼 쟁글을 활용한다.

쟁글은 암호화폐 프로젝트의 기업 정보와 공시 정보를 수집·공개하는 암호화폐 공시 플랫폼이다. 현재 쟁글에서는 500개가 넘는 프로젝트의 정보 공시를 볼 수 있다. 이중 220여 개 블록체인 프로젝트들이 직접 정보를 입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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쟁글과 파트너십을 맺은 인니 협회는 인도네시아 내 유일한 블록체인 협회로, 코인원 인도네시아를 포함해 총 9개의 암호화폐 거래소가 소속돼 있다. 인니협회는 정책 당국 관계자와 대학생 등을 대상으로 블록체인 산업 교육 등을 진행해, 블록체인의 대중화를 지원한다.

협회 관계자는 이번 파트너십에 대해 "협회는 블록체인 산업의 건전한 발전을 지원하기 위해 규제 당국과 밀접하게 소통하고 있다"며 "2020년에는 블록체인 산업이 제도권으로 진입하는 긍정적인 기조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