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넷시스템, 작년 매출 3천167억원…전년比 17%↑

현금 배당 120원 결의

컴퓨팅입력 :2020/02/06 15:00

종합 ICT 서비스 기업 에스넷시스템은 작년 매출액이 2018년 대비 17% 증가한 3천167억원을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에스넷시스템은 매출액 또는 손익구조 30%이상 변동 공시를 통해 작년 실적을 공개했다.

에스넷시스템은 지난해 교통 인프라와 국방 분야로 진출해 공군, 한국도로공사, 서울교통공사와 다수 신규 프로젝트를 진행한 바 있다. 여기에 베트남 해외 법인을 통해 투자 수익을 발생시켜 당기순이익의 증가에 기여했다.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12.9% 감소한 78억원이다. 지난해 SD-WAN등 신규 사업의 개시와 사업영역 확대를 위해 인건비, 경비, 컨설팅 비용 등에 투자가 이뤄졌다.

당기순이익은 84% 증가한 70억원을 기록했다.

이날 에스넷시스템은 이사회 결의를 통해 주당 120원을 현금 배당하기로 결정했다. 지난해 주당 100원을 배당했다.

관련기사

박효대 에스넷그룹 회장은 “성장에 대한 기대감과 주주환원 기조를 유지하기 위해 이와 같은 배당을 결정하게 됐다”며 “새해에는 ICBM기술력을 기반으로 한층 더 진화한 종합 ICT 서비스를 제공해 급변하는 IT 업계에서 경쟁력을 강화하는 일에 총력을 기울이려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를 통해 로보틱 인프라 오토메이션을 지향하는 국내 대표 종합 ICT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기 주주총회는 3월24일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