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K5 판매 강세로 1월 판매 2.5%↑

K5, 8천48대 판매로 기아차 전체 내수 판매 1위

카테크입력 :2020/02/03 16:18

기아자동차가 K5 효과로 1월 전체 판매대수가 전년 동월 대비 올랐다.

기아차는 3일 발표한 1월 판매 실적에서 국내 3만7천50대, 해외 17만8천62대 등 전년 동월 대비 2.5% 증가한 21만5천112대를 판매했다고 밝혔다.

기아차 판매 실적 자료를 살펴보면, K5의 1월 판매량은 144.8% 증가한 8천48대다. 이중 3세대 K5(DL3)의 판매량은 7천197대, 3세대 K5 하이브리드는 406대, 이전 세대 K5(JF) 판매량은 433대, 이전 세대 K5 하이브리드 판매량은 12대다.

K5는 기아차 전체 내수 판매 1위에 올랐다.

기아차 3세대 K5 (사진=지디넷코리아)
기아차 3세대 K5 (사진=지디넷코리아)

K7은 전년 동월 대비 31.3% 오른 3천939대가 판매됐고, 모하비는 265.2% 오른 1천428대를 기록했다. 니로는 5.6% 하락한 1천141대, 셀토스는 지난해 12월 대비 26.9% 하락한 3천508대, 스포티지는 지난해 1월 대비 57.4% 하락한 1천175대, 카니발은 41.0% 하락한 3천352대를 기록했다.

곧 풀체인지를 앞두고 있는 쏘렌토는 1월 한 달간 전년 동월 대비 49.4% 하락한 1천830대가 판매됐다.

기아차의 2020년 1월 해외 판매 실적은 전년 동월 대비 3.6% 증가한 17만8천062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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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종별로는 스포티지가 2만9천996대 팔리며 해외 최다 판매 모델로 이름을 올렸고 셀토스가 2만5천499대, 리오(프라이드)가 1만8천980대로 뒤를 이었다.

기아차 관계자는 “3세대 K5, K7 프리미어, 셀토스, 모하비 더 마스터 등 최근 출시한 차량들이 고객들에게 높은 상품성을 인정받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며 “올해는 4세대 쏘렌토, 4세대 카니발 등을 앞세워 기아차의 판매 성장세를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