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프라임, 가입자 1억5천만명 돌파

2018년 1억명 기록 이후 약 1년6개월만

인터넷입력 :2020/01/31 09:29

지난해 '아마존 프라임' 가입자가 1억5천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씨넷은 30일(현지시간) 아마존이 지난해 4분기 실적을 공개하면서 이같은 사실을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아마존 프라임은 아마존이 제공하는 유료 구독 서비스로 2005년 출시됐다. 연간 119달러 또는 월 12.99달러에 빠른 배송과 미국 내 식료품 배달, 스트리밍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사진=씨넷)

아마존은 지난해 4분기 프라임 서비스에 가입한 고객수가 다른 어떤 분기보다 가장 많다고 밝혔다.

브라이언 올사브스키 아마존 재무 담당자는 "가입자가 갑자기 급증한 것은 아니다"라며 아마존은 지난 몇 년 간 프라임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선해왔다"고 설명했다.

관련기사

아마존은 수년간 프라임 회원 수를 공개하지 않다가, 지난 2018년 4월 처음으로 가입자 수가 1억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번 발표 역시 아마존이 두 번째로 공개하는 수치다.

제프 베조스 아마존 최고경영자(CEO)는 성명을 통해 "프라임 가입자들에게 배달된 물품 수가 지난 분기에 비해 4배 이상 늘었다"며 "가입자들은 지난해보다 두 배 더 많이 프라임 서비스를 통해 영화와 TV프로그램을 시청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