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링크 군집위성이 만드는 별, 직접 보고 싶다면?

과학입력 :2020/01/29 10:02    수정: 2020/01/29 10:13

지구 궤도를 도는 스페이스X 스타링크 인공위성 모습이 전 세계에서 속속 포착되고 있다.

IT매체 씨넷은 28일(현지시간) 스타링크 위성들이 수놓는 기차 모양의 빛을 일반 사용자들이 직접 관찰할 수 있게 안내해 주는 사이트들을 소개했다.

작년 일본 하늘에서 목격된 스타링크 군집위성 (사진=유튜브 캡쳐)

일론 머스크와 스페이스X는 지구 저궤도에 약 1만 2000여 개의 인공위성을 띄워 전 세계, 인터넷 연결이 어려운 지역에도 저가로 초고속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스페이스X는 작년에 60대의 인공위성을 우주로 보냈고, 올 해에도 1000개 이상의 위성들을 발사할 예정이다.

최근 밤 하늘, 특히 새벽이나 해질 무렵에 기차와 같이 직선으로 움직이는 스타링크 위성의 밝은 빛이 수천 건 목격되고 있다. (▶영상 자세히 보기) 이 중 다수는 미확인비행물체(UFO)로 오인돼 UFO 목격 데이터베이스에도 스타링크 위성 문제가 거론되기도 했다.

밤 하늘에서 스타링크 위성들을 찾는 데 도움이 되는 정보들도 늘어나고 있다. 헤븐스-어버브(Heavens-Above, heavens-above.com) 사이트와 모바일 앱은 사용자 위치를 입력하면 해당 위성들을 볼 수 있는 정확한 시간을 알려준다. 또, N2YO닷컴(n2yo.com), 샛플레어닷컴(SatFlare.com), LeoLabs(▶자세히 보기) 사이트들도 스타링크 위성의 위치나 추적할 수 있는 방법 등을 알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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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5월에 촬영된 스타링크 인공위성의 모습 (사진=유튜브 캡쳐)

하지만, 천문학자들은 스타링크 인공위성들이 향후 우주 관측과 야행성 야생생물 보호에 나쁜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우려를 표하고 있는 상황이다.

* 자세히 보기 링크는 지디넷코리아 기사 원문을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