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AI·빅데이터 산업지능화 포럼’ 발족…데이터 3법 통과 후속 조치

제조·표준·통상·유통 등 산업 분야 데이터 전문가로 구성

컴퓨팅입력 :2020/01/14 14:36    수정: 2020/01/14 14:41

정부세종청사 산업통상자원부 전경
정부세종청사 산업통상자원부 전경

산업통상자원부는 데이터 3법 통과 이후 인공지능(AI)·빅데이터를 제조·표준·통상·유통 등 산업 분야에 적용하기 위해 14일 서울 역삼동 한국기술센터에서 ‘AI·빅데이터 산업지능화 포럼’을 발족했다.

포럼은 AI·빅데이터를 산업 밸류체인 전반에 걸쳐 적용해 경제 활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정부와 산업계가 적극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는 인식에 결성됐다.

포럼 참석자들은 산업데이터와 AI를 활용하면 제조업 생산방식 효율성을 높이고 연구개발(R&D)·디자인·조달·유통·마케팅 등 밸류체인 전반에 걸친 혁신이 가능해질 것이라는 데 공감했다.

산업부는 앞으로 업종별 데이터 공급·연계에 노력하는 한편, 중요성을 더해가는 디지털통상 및 국제표준화 정책에도 주력해 기업이 산업데이터를 원활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산업부는 AI·빅데이터를 산업에 적용하기 위한 후속 정책 마련과 기업이 산업데이터를 잘 활용하게 하는데 올해에만 1천642억원을 투입한다.

산업부는 포럼을 정례화해 AI·빅데이터를 산업에 적용하기 위한 논의의 장으로 지속 활용하고 산업지능화에 대한 구체적인 추진 전략을 마련할 예정이다.

이날 포럼에서는 신제품과 새로운 서비스를 창출하기 위해 민관이 협력해야 할 내용을 공유하고 데이터 활용 촉진에 필요한 제도개선 사항 등을 검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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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데이터 수집·공유·연계·거래·확산 및 표준화 방안과 데이터 관련 국제협력·통상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포럼에는 김용래 산업부 산업혁신성장실장을 비롯해 스마트제조산업협회, 대한상공회의소, 안산스마트제조혁신센터, 케이웨더, 한양대, 대외경제정책연구원, WISA, 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 등 산학연 전문가들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