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만텍 보안 사업부, 브로드컴 거쳐 액센츄어로

브로드컴 인수 완료 후 2달 만에 매각…인수가 미공개

컴퓨팅입력 :2020/01/08 15:19

글로벌 경영 컨설팅 전문 기업 액센츄어가 브로드컴으로부터 시만텍 사이버 보안 서비스 사업부를 인수하기로 했다고 7일(현지시간) 밝혔다.

브로드컴은 지난해 8월 보안 사업부를 포함한 시만텍의 엔터프라이즈 사업부를 107억 달러(약 12조 5천372억원)에 인수했다. 이후 지난 3달 뒤인 11월 인수를 마무리한 뒤 약 두 달만에 이번 결정이 이뤄졌다.

이번 인수를 통해 액센츄어는 시만텍 사이버 보안 서비스 사업부에 속해 있는 인력 300여명과 미국, 영국, 인도, 호주, 싱가포르, 일본에 위치한 보안 운영 센터 등을 확보하게 됐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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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사이버 보안 기업 시만텍은 18일 클라우드 보안 솔루션 라인업을 확대했다고 밝혔다.

액센츄어는 데자부시큐리티, 아이디펜스, 애리스모어, 마글란, 레드코어, 퓨전X 등 지속적으로 사이버보안 기업을 인수해왔다. 시만텍 보안 사업부 인수에 대해 회사는 자사 보안 컨설팅 서비스 사업부가 제공하는 사이버 위협 탐지 및 관리 서비스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액센츄어는 인수 완료 시점을 오는 3월로 전망했다. 인수가는 밝히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