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연말연시 앞두고 네트워크 특별대책 마련

인파 밀집지역 220여곳 집중 관리…일평균 450명 투입해 24시간 관제

방송/통신입력 :2019/12/22 11:12

KT(대표 황창규)가 통신 데이터 사용량이 급증하는 연말연시를 맞아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네트워크 특별대책을 마련하고, 네트워크 품질 특별관리에 돌입한다고 22일 밝혔다.

우선 KT는 주요 타종 및 해맞이 장소는 물론 연말연시 각종 행사와 이벤트 등으로 인파가 몰리는 전국 주요 번화가, 쇼핑센터 등 전국 총 220여 곳을 집중 관리 대상으로 지정했다.

KT는 이 지역을 중심으로 네트워크 품질을 사전 점검하고, 연말연시 트래픽 사용량 증가에 대비한 네트워크 품질 최적화 작업을 완료했다.

KT 네트워크부문 직원들이 서울 강남대로 인근에서 네트워크 품질을 점검하고 있다.(사진=KT)

특히 KT는 2020년 새해를 맞아 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서울 보신각, 포항 호미곶, 강릉 정동진 등 전국 주요 타종·해맞이 장소 108곳에는 트래픽 과부하에 대비해 트래픽 처리용량 조정과 함께 총 140여 식의 기지국 증설 작업 등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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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는 크리스마스와 연말연시를 앞둔 지난 21일부터 내년 1월 2일까지 비상 근무 체제를 운영하고, 이 기간 동안 일 평균 450여 명의 근무인원을 투입해 24시간 관제·대응 체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지정용 KT 네트워크운용본부장은 "연말연시를 맞아 네트워크 품질 관리를 강화해 고객들이 불편함 없이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