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옴, 과전류 막는 자동차 ECU용 IPD 개발

퓨즈 대신 반도체 기술 활용해 회로 보호

반도체ㆍ디스플레이입력 :2019/12/05 12:29

로옴이 자동차 전장 시스템에 탑재되는 ECU용으로 41V 내압, 2ch 출력 IPD(인텔리전스 파워 디바이스) 2종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로옴이 자동차 ECU를 과전류에서 보호하는 IPD 신제품 양산에 나선다. (사진=로옴)

IPD는 퓨즈 대신 반도체 기술을 이용해 각종 회로와 부품을 과전류에서 보호한다. 한 번 작동하면 내부 금속이 녹아 망가지는 퓨즈와 달리 열화 없이 작동하며 유지보수를 최소화한 시스템 구축이 가능하다.

신제품 'BV2Hx045EFU-C'는 독자적인 과전류 보호 기능을 통해, 단독으로 시스템을 과전류로부터 보호할 수 있는 업계 최초의 High-side IPD다.

기존 제품은 기동 시의 돌입전류에만 대응하고, 그 이외의 정상 전류는 마이컴이나 과전류 검출 IC 등도 사용하여 과전류 보호를 실현하므로, IPD 출력에 접속되는 후단 회로에 따라서는 제어 불능이 될 가능성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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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신제품은 단독으로 돌입전류와 정상 전류의 과전류로부터 시스템을 보호할 수 있으므로, 일반품의 솔루션 대비, 고신뢰성 및 부품수가 적은 솔루션을 제공함으로써, 한층 더 안전한 시스템 구축에 기여한다.

신제품 2종은 지난 6월부터 샘플 출하를 실시하였으며 오는 2020년 1월부터 월 100만 개 체제로 양산을 시작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