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학·졸업 앞두고 인텔 10세대 칩 노트북 '기지개'

LG전자, '그램 17' 예판..삼성전자 QLED 갤럭시북 '초읽기'

일반입력 :2019/12/03 17:44

국내외 PC 제조사가 입학/졸업 시즌을 앞두고 신제품 출시 준비를 마쳤다. (사진=LG전자)
국내외 PC 제조사가 입학/졸업 시즌을 앞두고 신제품 출시 준비를 마쳤다. (사진=LG전자)

입학·졸업 등 노트북 최성수기인 연말연시를 앞두고 국내외 PC 제조사가 일제히 신제품 출시 준비를 마쳤다. 인텔 10세대 코어 프로세서를 탑재하고 아테나 프로젝트 인증을 마친 13인치 내외 투인원 제품이 주력 상품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레노버와 HP코리아에 이어 삼성전자와 LG전자도 이달부터 신제품 판매에 들어갈 예정이다. LG전자는 지난 2일부터 2020년형 그램 17 판매에 들어갔다. 삼성전자 역시 지난 10월 SDC19에서 발표한 갤럭시북 이온·플렉스 등 신제품 2종을 오는 5일 출시한다.

■ 2020년형 그램 17 "배터리·프로세서 업그레이드"

LG전자는 지난 2일부터 11번가를 통해 2020년형 그램 17 예약판매에 들어갔다. 15.6인치급 본체에 17인치 화면을 탑재한 폼팩터는 그대로 유지하면서 프로세서와 배터리 용량을 끌어올려 배터리 지속시간 향상이 기대된다.

2020년형 그램 17. 인텔 10세대 코어 프로세서(아이스레이크)를 탑재했다. (사진=LG전자)

지난 해 모델이 저전력에 특화된 인텔 8세대 코어 프로세서(위스키레이크)를 탑재한 반면 2020년 모델은 전력 효율과 내장 그래픽칩셋 성능을 향상시킨 10세대 코어 i7 프로세서(10nm 아이스레이크)를 탑재했다.

특히 배터리 용량이 기존 72Whr에서 80Whr까지 늘어났다. 이전 제품이 모바일마크 2014 기준 19.5시간을 기록한 것을 감안하면 벤치마크 기준 20시간, 실사용 10시간 이상을 무난히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단 폼팩터와 화면 크기 등 문제로 아테나 프로젝트 인증은 통과하지 못했다. 또 무게는 이전 모델에 비해 10g 늘어나 1.35kg이다. 현재 LG전자는 DDR4 8GB 메모리와 1TB SSD를 내장한 모델을 239만원에 300대 한정판매 중이다.

■ 갤럭시북 이온·플렉스 "QLED 스크린 노트북으로 확대"

삼성전자는 지난 10월 SDC19에서 발표한 노트북 신제품인 갤럭시북 이온·플렉스를 오는 5일 국내 시장에 출시한다.

삼성전자가 갤럭시북 플렉스(왼쪽)와 갤럭시북 이온(오른쪽)을 오는 5일 출시한다. (사진=삼성전자)

두 제품 모두 인텔 10세대 코어 프로세서를 탑재했고 배터리 이용 시간과 연결성 등을 검증하는 인텔 아테나 프로젝트 인증을 통과했다. 또 8K TV에 탑재되던 QLED 디스플레이를 13·14인치급 투인원에 탑재했다.

갤럭시북 플렉스는 10nm(나노미터) 공정 기반 아이스레이크 프로세서를 탑재하며 360도 회전 가능한 디스플레이, S펜을 이용한 필기와 메모가 가능하다.

또 갤럭시북 이온은 14nm 공정 기반 코멧레이크 프로세서를 탑재하며 마그네슘 합금으로 제작되어 휴대성을 강화했다. 두 제품 모두 국내 판매 가격은 미정이다.

■ 한국레노버·HP코리아는 11월 신제품 투입

HP 스펙터 x360 13(5세대). 4K OLED 디스플레이를 선택 가능하다. (사진=지디넷코리아)

한국레노버는 코멧레이크(14nm) 탑재 씽크패드 X1 카본 7세대와 아이스레이크(10nm) 탑재 요가 C940 등 지난 9월 IFA 2019에서 공개한 노트북 신제품을 지난 11월부터 국내 판매에 들어갔다. 요가 C940은 아테나 프로젝트 인증을 통해 실 사용 환경에서 배터리 지속시간을 9시간 이상 확보했다.

HP코리아도 지난 11월 말 스펙터 x360 13 (5세대) 신제품을 국내 시장에 출시했다. 아이스레이크 프로세서와 대용량 배터리를 내장해 벤치마크 프로그램 기준 최대 22시간까지 배터리 지속 시간을 늘렸다. 옵션 설정에 따라 4K OLED 디스플레이도 선택 가능하다.

■ 인텔, 10세대 코어 프로세서 공급 주력

주요 제조사들은 10nm·14nm 공정에서 생산된 인텔 10세대 코어 프로세서 탑재 신제품 생산에 예상보다 큰 문제를 겪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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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이 10세대 코어 프로세서 등 신제품 생산에 우선순위를 두고 있는데다 글로벌 제조사 역시 주력 제품에 대해 물량 면에서 지원해 주겠다는 뜻을 밝히고 있어 성수기 수요 대응에는 문제가 없다는 것이다.

삼성전자·LG전자 등 주요 제조사 관계자 역시 "수급에 제약이 있지만 주력 모델에 탑재되는 프로세서는 기존 프로세서 대비 비교적 여유가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