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16개 PP와 ‘공동 광고 사업’ 추진

디지털 광고기술로 실시간 채널에서도 맞춤형 광고 송출

KT(대표 황창규)와 KT스카이라이프가 16개 방송채널사용사업자(PP)와 ‘채널 AD-Network 공동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채널 AD-Network’는 PP의 광고를 한 곳에 통합해 판매 및 운영하는 사업이다. 각각의 채널이 개별로 광고를 운영할 때보다 확대된 규모에서 광고 상품을 구성해 시너지를 낼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현재 PP의 TV 방송 광고는 아날로그 방식으로, 같은 시간에 같은 채널을 시청하는 사람들에게 동일한 광고가 송출된다. 그러나 KT가 자체 개발한 스트리밍 방식의 Addressable TV 기술을 적용하면 가구별 시청 이력과 특성, 관심사 등에 따라 실시간으로 연관성이 높은 광고를 전송할 수 있다.

협약식을 마치고 KT와 KT스카이라이프, 16개 PP 주요 관계자들이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사진=KT)

송재호 KT 미디어플랫폼사업본부장 전무는 “채널 AD-Network 사업이 KT그룹과 PP가 함께 협력하고 상생할 수 있는 초석이 되길 바란다”며 “KT와 KT스카이라이프는 TV 방송 광고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기술 및 사업역량을 공유하고 PP와의 파트너십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