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네트웍스·GS홈쇼핑·한화시스템, 카카오 클레이튼 거버넌스 카운슬에 합류

"메인넷 출시 5개월 만에 국내 주요 대기업 대표 계열사 합류"

컴퓨팅입력 :2019/11/28 09:44

카카오 블록체인 기술 계열사 그라운드X(대표 한재선)는 자체 개발한 블록체인 플랫폼 클레이튼의 거버넌스 카운슬에 SK네트웍스, GS홈쇼핑, 한화시스템 3사가 합류했다고 28일 밝혔다.

클레이튼 거버넌스 카운슬은 클레이튼의 기술, 사업 등에 대한 주요 의사 결정과 클레이튼 합의 노드 운영을 담당한다. 플랫폼 운영을 넘어 클레이튼 기반 신규 서비스를 개발하거나 기존 사업에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시키는 방안도 논의한다.

이번에 새로 추가된 SK네트웍스과 GS홈쇼핑, 한화시스템 역시 클레이튼의 안정적인 운영과 블록체인 산업 활성화에 주력할 예정이다.

그라운드X는 지난 6월 클레이튼 메인넷을 선보이며 동시에 클레이튼을 운영할 거버넌스 카운슬을 공개했다. 클레이튼 거버넌스 카운슬은 IT, 금융, 게임 등 각 산업을 대표하는 27개의 한국, 중국, 일본 등 아시아 거점 기업으로 구성됐다. 현재 LG전자, 넷마블, 셀트리온, 카카오 등 국내 주요 기업과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 필리핀 대표 은행인 필리핀 유니온뱅크, 중국 완샹 블록체인 랩스의 전락파트너 해쉬키 등이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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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재선 그라운드X 대표는 "전문성과 책임감, 그리고 높은 기업 가치를 근간으로 하는 국내 대표 기업들과 클레이튼을 함께 운영하게 돼 플랫폼 안정성과 신뢰도를 더욱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거버넌스 카운슬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다양한 산업을 대표하는 기업들과의 적극적인 협업을 통해 블록체인 대중화를 위한 장기적 성장 동력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그라운드X는 28일 오후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모스 스튜디오에서 제1회 ‘클레이튼 거버넌스 카운슬 서밋'을 개최한다. 클레이튼 메인넷 출범 이후 클레이튼 거버넌스를 담당하는 기업들과 함께하는 첫 자리로, 블록체인 기술 접목 사례를 소개하고 거버넌스 카운슬 발전 방안 등에 대해 공유할 예정이다. 오는 29일에는 제2회 블록체인 기술포럼 'TXGX2019' 행사를 개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