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ICT, 산업별 파트너와 RPA 연합 결성

자체 솔루션 '에이웍스' 검증 및 확산 추진

컴퓨팅입력 :2019/11/27 10:41

포스코ICT(대표 손건재)는 로보틱프로세스자동화(RPA) 확산을 위해 국내 주요기업들과 연합체를 구성했다고 27일 밝혔다. 자체 RPA솔루션 상용 버전을 출시하고 전략적 파트너들과 함께 시장에서 검증과 확산을 동시 추진 중이라고 강조했다.

포스코ICT는 지난해 8월 하나금융그룹의 IT 전문기업인 하나금융티아이(TI)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이후 CJ올리브네트웍스, AK아이에스, 신세계I&C 등과 차례로 RPA 확산을 위한 협력관계를 맺었다. 최근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전략적 협업파트너사들과 함께 RPA 솔루션 ‘에이웍스(A.WORKS)’ 상용제품 발표회를 진행했다.

포스코ICT가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전략적 협력파트너스들과 함께 PRA 솔루션인 ‘에이웍스(A.WORKS)’ 발표회를 가졌다.

포스코ICT는 국내 금융, 유통, 물류, 서비스 분야 기업들과 협력해 파일럿 프로젝트를 수행해 RPA 솔루션에 분야별 전문성과 노하우를 반영하고 확산을 위한 시범사업도 추진 중이다. 포스코케미칼, 포스코인터내셔널 등 그룹사와 하나금융티아이와의 협업을 통해 KEB하나은행, 하나카드 등 하나금융그룹 주요 관계사, CJ올리브네트웍스 등의 기업들을 대상으로 대외 확산을 추진하고 있다. 서현회계그룹과 제휴를 통해 세무업무에 특화된 RPA 서비스를 제공하는 비즈니스 모델을 검증하고, 사업화를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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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ICT는 문자인식(OCR), 텍스트분석(TA), 챗봇 등과 같은 다양한 기술과 연계를 통해 RPA를 통한 자동화 대상 업무를 확대하고 있다. 현재 내장된 OCR 기능의 엔진을 튜닝해 인식률을 높여 가고 있고, OCR과 TA를 연계해 인식된 문자의 맥락을 TA가 분석하고 보정해 데이터 인식률을 높이는 방식으로 RPA 적용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포스코ICT 측은 "RPA는 AI와 같은 인텔리전트 기술을 결합해 궁극적으로는 사람처럼 판단하고, 상호 작용하는 수준으로 구현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회사측이 인용한 가트너 2018년 글로벌 RPA 시장 점유율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세계 RPA 시장 매출은 2017년 5억1천800만달러에서 2018년 8억4천600만달러로 63.1% 성장했고 올해 규모는 13억달러 가량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