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피어, 940억원 투자 유치

TGVest 캐피탈·HOPU-ARM 이노베이션 펀드 등 참여

중기/벤처입력 :2019/11/26 09:36

인공지능(AI) 기반 광고 마케팅 기업 애피어가 시리즈D 펀딩을 통해 미화 8천만 달러(한화 약 94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투자에는 TGVest 캐피탈, HOPU-ARM 이노베이션 펀드, 테마섹의 파빌리온 캐피탈, 인시그니아 벤처 파트너스, 자프코 인베스트먼트 및 UMC 캐피탈 등이 참여했다.

이로써 현재까지 애피어가 유치한 총 투자 금액은 미화 1억6천200만 달러(한화 약 1천900억원)에 달한다. 이번 투자로 확보한 자금은 애피어의 기존 제품 포트폴리오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확장하는 것을 포함, 글로벌 시장 진출 가속화, 인재 확보, 그리고 디지털 마케팅 영역을 넘어서 새로운 산업에까지 적용될 수 있는 AI 혁신에 투입될 예정이다.

치한위 애피어 대표 겸 공동창업자.

애피어는 2017년의 시리즈C 펀딩 이후 제품 공급, 시장 도달 범위 및 규모 면에서 성장했다. 2018년의 큐그래프), 최근의 이민 등 두 개의 스타트업을 인수하고, 관련 기술을 애피어의 핵심 제품에 전략적으로 통합했다. 이를 통해 디지털 마케터가 신규 고객 확보, 유지, 전환 확대 및 예측에 이르기까지 소비자 여정의 모든 단계에서 보다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해왔다. 현재 애피어는 12개 시장에서 14개의 지사를 운영하고 있으며, 400명 이상의 직원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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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피어는 소비자의 라이프사이클 전반에 걸쳐 의사결정을 자동화할 수 있는 애피어의 AI 기반 마케팅 플랫폼을 이용해 비즈니스 의사결정에 데이터 활용을 극대화하고자 하는 1천개 이상의 주요 기업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애피어의 치한위 대표는 “애피어는 우리 삶을 더 편안하게 만드는 데 도움되는 AI 개발에 전념해 왔으며, 애피어의 고객이 최첨단 기술을 통해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으로 비즈니스 성장을 도모할 수 있도록 지원해왔다”면서 “이번 투자에 참여한 투자사들은 애피어와 비슷한 성장 단계에 있는 회사들에 투자한 경험이 많은 회사들이다. 이는 기업이 AI를 채택하고 활용하는 방식에 혁신을 가져옴으로써 변화하는 비즈니스 상황에 원활히 대응하고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애피어의 궁극적인 목표를 더 빨리 실현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