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위성 활용한 미세먼지 해법 머리 맞댄다

국립환경과학원, 19일 ‘제10차 환경위성 국제 연수회’ 개최

디지털경제입력 :2019/11/19 09:44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은 19일부터 21일까지 사흘간 서울 마포 베스트 웨스턴 프리미어 가든호텔에서 ‘제10차 환경위성 국제 연수회’를 개최한다.

우리나라 정지궤도 환경위성(GEMS)은 한반도 및 동아시아 대기오염물질 감시를 위해 2020년 3월 발사될 예정이다. 앞으로 발사할 미국과 유럽 환경위성과 함께 지구 대기환경 감시에 활용된다.

이번 연수회에서는 우리나라 정지궤도 환경위성의 자료 계산방식 점검과 위성관측 오차요인 처리방안 등을 논의한다.

국립환경과학원 환경위성센터에서는 환경위성 개발현황, 자료 계산 방식 검증 및 자료 배포 등 향후 운영방안에 대해 발표한다.

잭 케이 미국항공우주국(NASA) 지구과학국 부국장은 위성·지상·항공자료 융합을 이용한 3차원 대기오염물질 입체감시결과와 미국 환경위성(TEMPO) 개발 현황을 발표한다.

저궤도 위성 대비 정지궤도 환경위성 특성

유럽우주국(ESA)의 저궤도 환경위성(TROPOMI) 연구 책임자인 페파인 바프카인드 네덜란드 왕립 기후연구소 박사는 현재 운영 중인 저궤도 환경위성의 초기 운영 및 산출 결과를 소개한다.

또 2020년부터 추진될 고농도 미세먼지 원인규명을 위한 제2차 국제 대기질 공동조사 추진방안과 향후 세계 3대 정지궤도 환경위성을 활용한 전지구 대기오염물질 공동감시 방안도 논의한다.

국립환경과학원에서는 NASA·ESA 등과 함께 2016년에 수행된 한미 대기질 국제공동연구 후속인 제2차국제 대기질 공동조사(2020년~2024년)를 위한 상호협력방안을 논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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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석 국립환경과학원장은 “이번 연수회를 통해 성공적인 환경위성 운영 및 활용을 위한 선진기술을 습득하고 우리나라 환경위성이 동아시아 대기오염 문제해결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연수회에는 국립환경과학원 등 국내 정지궤도 환경위성 개발 관계자와 NASA· ESA를 포함한 국내외 환경위성 관련 기관 소속 전문가 등 10개국 총 100여명이 참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