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뉴스탭에 참여할 언론사들과 협상 완료

WSJ·다우존스미디어·뉴욕포스트 등 참여

인터넷입력 :2019/10/21 08:49

페이스북이 이달 말 뉴스 탭 신설을 앞두고 언론사들과 뉴스 제공료 협상을 마무리했다고 18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페이스북은 뉴스 탭에 월스트리트저널, 다우존스 미디어, 뉴욕포스트 등의 뉴스를 연결할 계획이다. 워싱턴포스트, 버즈피드뉴스, 비즈니스인사이더 등도 뉴스 제공에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뉴욕타임즈도 페이스북과 협상을 벌여왔으나 최종 타진했는지 뉴욕타임즈 측은 밝히지 않았다.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최고경영자 (사진=씨넷)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4월 고품질 뉴스를 선별해 제공하는 탭을 연말에 신설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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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은 언론사로부터 뉴스 콘텐츠를 제공받는 데 연간 300만달러(35억4천300만원)를 집행할 용의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뉴스 탭에 뉴스를 제공한 모든 언론사가 아닌 약 4분의 1에만 돈을 지불할 계획이다.

주요 뉴스 선별은 사람 편집자가 맡으며, 일부 경우엔 회사가 정한 알고리즘에 따라 뉴스를 제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