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아이디 얼라이언스, 자문위원장에 이헌재 여시재 이사장 위촉

오는 11월 5일 본격 출범…"경제전문가로 얼라이언스 성장에 도움 기대 "

컴퓨팅입력 :2019/10/18 10:02

국내 블록체인 기업 아이콘루프(대표 김종협)가 주도하는 '마이아이디 얼라이언스'가 이헌재 재단법인 여시재 이사장(전 경제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을 자문위원장으로 위촉했다고 18일 밝혔다.

이헌재 자문위원장은 얼라이언스의 방향성 제시와 향후 활동 자문, 민관 협력 추진 지원, 규제 환경 개선 방향 제언 등의 역할을 할 예정이다.

이헌재 위원장은 경제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을 역임한 인물로 증권감독원, 은행감독원, 금융감독원 원장 등을 거친 경제 전문가다. 이에 아이콘루프는 이헌재 위원장이 마이아이디 얼라이언스의 성장에 큰 힘을 실어줄 것으로 기대했다.

이헌재 마이아이디 얼라이언스 자문 위원장. (사진=아이콘루프)

마이아이디 얼라이언스는 아이콘루프의 모바일 신분증 서비스인 '마이아이디'를 중심으로 분산ID 생태계를 구축하려는 협력체다.

마이아이디 서비스는 지난 6월 금융위원회의 혁신금융서비스 금융규제 샌드박스에 지정됐다. 마이아이디 얼라이언스에는 포스코, 신한은행을 비롯한 시중은행, 증권사, 이커머스사, 제조사 등 다양한 분야의 총 27개 기관·기업이 참여를 확정했다.

마이아이디 서비스는 내년 상반기 대고객 상용화 서비스로 출시될 예정이며, 마이아이디 얼라이언스는 오는 11월 5일 본격 출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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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라이언스는 범금융권을 시작으로 향후 핀테크, 이커머스, 공유경제, 헬스케어 등 다른 업종까지 협력 관계를 확장, 블록체인 활용의 선구적 사례를 만들어 간다는 방침이다.

이헌재 마이아이디 얼라이언스 자문위원장은 "디지털 경제의 성장 및 작동에 있어 경제 주체들 간의 신뢰 구축이 가장 중요한 요소가 될 것이며, 블록체인 기반의 분산 ID는 이러한 신뢰를 구축하는 초석이 될 것”이라며 “마이아이디 얼라이언스는 기술력 및 규제적 기반을 모두 갖춘 것은 물론 이미 여러 분야의 기업이 참여해, 다양한 경제 주체들이 분산 ID를 활용하여 디지털 경제 사회 다방면에서 필요로 하는 실질적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