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카마이, 동영상 최적화로 비용 대폭 절감

웹 성능 솔루션 ‘아카마이 이미지 매니저’, 동영상 최적화 서비스 추가

컴퓨팅입력 :2019/10/15 17:15    수정: 2019/10/16 03:26

아카마이가 동영상 화질은 유지하면서도 트래픽을 줄여 운영과 비용 부담을 줄이는 신규 서비스를 공개했다.

아카마이 측은 해당 서비스를 활용하면 최대 4배에 달하는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15일 아카마이는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비즈니스센터 개최한 간담회를 통해 웹 성능 솔루션 '아카마이 이미지 매니저'의 신규 기능인 동영상 최적화 기능을 공개했다.

아카마이 아담 뉴먼 프로덕트 매니저.

아카마이 이미지매니저는 접속하는 기기와 브라우저에 맞춰 최적화된 크기, 품질, 파일포멧으로 이미지를 제공하는 서비스다.

또한 최적의 이미지 품질을 보장하기 위해 구조적 유사성 인덱스를 적용해 수정 후 이미지와 원본이 가진 이미지를 픽셀 단계부터 눈으로 봤을 때 얼마나 차이가 나는지 검증하는 과정을 거친다. 이를 통해 이미지 용량을 줄여도 육안으로는 차이가 거의 느껴지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아카마이는 이미지와 함께 영상 트래픽을 최적화하는 기능을 추가했다. 이미지와 유사하게 하나의 원본 영상을 바탕으로 기기와 브라우저 환경에 맞춰 적합한 영상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트래픽이나 스토리지 서비스에 대한 걱정을 없이 최적의 영상을 사용자에게 제공할 수 있다.

아카마이코리아 김도균 본부장.

아카마이 아담 뉴먼 제품 매니저는 “최근 기업은 웹페이지나 앱을 방문하는 고객에 보다 강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이미지보다 영상에 집중하고 있다”며 “이미지가 웹페이지 용량에서 평균 63% 차지하고 있으며, 2022년에는 모바일 트래픽 중 동영상이 차지하는 비율이 79%에 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카마이 코리아 김도균 세일즈 본부장은 “다만 이미지를 용량이 몇 배 이상 큰 영상이 대체하게 되면서 많은 비용증가가 이뤄지고 있다”며 “이미지 메이커를 사용하지 않은 결과 업체에 따라 적게는 2배에서 많게는 5배까지 비용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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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아카마이 이미지 매니저는 기기나 브라우저에 맞춰 이미지를 제공하는 과정을 자동으로 지원하기 때문에 웹페이지나 앱을 빠르고 간편하게 관리할 수 있다.

아카마이는 이미지매니저의 동영상 최적화 서비스는 지난 9월 정식 출시되어 국내에서도 사용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