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디펜스 미래형 장갑차 '레드백' 실물 보니

'서울국제항공우주 및 방위산업전시회'서 최초 공개

디지털경제입력 :2019/10/15 13:02    수정: 2019/10/15 14:14

한화디펜스가 그동안 베일에 가려져있던 미래형 장갑차 레드백(REDBACK) 실물을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전시회'(Seoul ADEX 2019)에서 15일 최초 공개했다.

한화디펜스는 이날 개막식 직후 진행된 공식 브리핑 시간에 이낙연 국무총리를 비롯한 정부, 군, 업계 관계자 앞에서 레드백 장갑차 제막 행사를 진행했다.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전시회(Seoul ADEX 2019)에서 최초로 실물이 공개된 '레드백(REDBACK)' 장갑차.(사진=한화디펜스)

레드백 장갑차(한화디펜스)는 K9 자주포의 파워팩과 30mm 기관포, 대전차 미사일, 원격무장 등이 장착된 포탑, 최첨단 방호시스템이 결합된 미래형 전투 장갑차다. 지난 달 16일 호주군 미래형 궤도 장갑차 획득사업(Land 400 Phase 3)에서 독일 라인메탈디펜스의 링스(Lynx)와 함께 최종 후보(Shortlist) 장비 중 하나로 선정되며 글로벌 시장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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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디펜스 측에 따르면 호주 군의 미래형 궤도장갑차 도입 사업은 보병전투장갑차와 계열차량 8종을 포함한 총 400대의 장갑차를 구매하는 지상장비 분야 최대 규모의 사업으로 총 8조~12조원의 사업비 중 장비 획득에만 약 5조원이 편성되어 있다.

호주 군은 레드백과 링스를 대상으로 시험평가를 거쳐 오는 2021년 말에 최종 사업자를 선정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