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게임포럼, 국회에서 게임 전시회 열고 산업 인식 제고

엔씨소프트와 넥슨, 넷마블 등 주요 게임사 참가로 무게가 더해

디지털경제입력 :2019/09/23 15:36    수정: 2019/09/23 20:03

대한민국게임포럼이 주최하고 한국게임산업협회가 주관하는 2019 대한민국 게임포럼 게임전시회가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의원회관에서 열렸다.

오는 25일까지 의원회관 2층 로비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국회 및 정부를 대상으로 게임의 긍정적 가치 홍보를 통해 게임산업에 대한 관심과 인지도를 제고하기 위해 준비됐다.

현장에는 엔씨소프트와 넥슨, 넷마블을 비롯해 펄어비스, 카카오게임즈, 크래프톤이 선보인 온라인게임과 모바일게임을 체험할 수 있는 체험존이 마련됐다.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이와 함께 한국콘텐츠진흥원은 2종의 VR 기능성 게임을 선보였고 모바일게임협회는 국내 중소게임사가 개발한 4개의 게임을 선보여 다양성을 더했다.

이날 행사는 대한민국게임포럼 공동대표를 맡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조승래 의원의 개회사와자유한국당 김세연 의원, 바른미래당 이동섭 의원의 인사말과 함께 이주영 국회부의장, 김병관 더불어민주당 의원,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의 축사로 진행됐다.

조승래 의원은 "게임포럼을 추진할 때 게임에 대한 부정적인 시선을 어떻게 바꿀 것인지를 고민했다. 지금은 과감한 결단이 필요한 때다"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대한민국 게임산업에 대한 진지한 고민과 합의를 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대한민국게임포럼 게임전시회 개막식 모습.

김세연 의원은 "게임을 질병코드로 등재하는 결정이 내려진 이후로 게임을 취미가 아닌 질병으로 봐야한다는 분위기가 있어서 안타깝게 생각한다. 미래사회에 게임이 어떻게 스며들어 나아갈 수 있을지 고민해야 할 시점이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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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섭 의원은 "WHO 게임이용장애 질병코드 등재로 논란이 많지만 산업 발전을 위해 안팎으로 여러 노력이 이어지고 있다. 게임강국으로 다시 발돋움 하기 위해 게임산업 관계자들이 서로 힘을 모아야 할 때다"라고 강조했다.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게임산업은 콘텐츠 수출 효자 산업으로 문화체육관광부는 게임산업 진흥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 중이다. 앞으로도 국회와 더불어 게임산업에 행정부로서 최대한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