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KDN, 장애인 체육선수 채용…지역상생 장애인 고용모델 창출

광주·전남지역 공기업 중 최초…탁구종목 12명, 1년간 인턴채용

디지털경제입력 :2019/09/12 12:05

박성철 한국KDN 사장(오른쪽)과 남백원 전남장애인체육회 상임 부회장이 협약서를 들어보이고 있다.
박성철 한국KDN 사장(오른쪽)과 남백원 전남장애인체육회 상임 부회장이 협약서를 들어보이고 있다.

한전KDN(대표 박성철)은 10일 나주 본사에서 전남장애인체육회와 장애인 체육선수 취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한전KDN은 2018년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장애인 고용증진 협약을 맺은데 이어 이번 전남장애인체육회와 취업 업무협약을 체결함에 따라 지역 장애인 고용을 늘리고 장애인 스포츠 발전에 기여할 수 있게 됐다.

업무협약에 따라 한전KDN과 전남장애인체육회는 ▲장애인 인식 개선 및 장애인 체육선수 취업지원 관리체계 구축 ▲장애인 체육선수 채용 및 훈련·시설에 대한 업무 지원 ▲장애인 체육지원 프로그램 제공 및 소외계층 지원 등을 통해 협력기반 조성에 협력하기로 했다.

한전KDN이 채용한 장애인 체육선수는 탁구 종목 12명이다. 1년간 ‘장애인 체육선수 사내 인턴십’을 통해 각종 대회 출전 지원과 본사 탁구동호회와 정기 교류 등을 가질 예정이다.

장애인 체육선수 채용은 광주·전남지역 공기업 중 최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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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KDN 관계자는 “지역 장애인 체육선수 취업 지원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구현하고 앞으로도 장애인고용공단, 장애인체육회와 연계한 지속적인 상호교류와 협력으로 지역상생 장애인 고용모델 확산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협약식에는 박성철 한전KDN 사장, 남백원 전남장애인체육회 상임부회장, 이승용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전남지사장, 장애인 체육선수 12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