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서울대병원과 IoT 기반 미세먼지 연구 나선다

공기 질 안내 플랫폼 ‘에브리에어’ 활용…폐질환 관련 데이터 확보

방송/통신입력 :2019/09/06 09:57

SK텔레콤(대표 박정호)이 서울대학교병원과 ‘IoT 기반 공기 질 흡입량 측정을 통한 미세먼지 연구’에 대한 기술협약을 맺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미세먼지와 폐질환의 상관관계를 분석하기 위해 진행된다. SK텔레콤은 서울대학교병원에 연구에 최적화된 ICT 인프라를 제공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서울대학교병원은 폐질환 연구 참여 환자에게 SK텔레콤의 ‘에브리에어’ 휴대용 센서를 지급해 연구 참여 환자의 실시간 미세먼지 노출 수치를 측정하고, 기존 미세먼지 흡입 추정치를 보완해 보다 정확한 결과를 도출하게 된다.

SK텔레콤 홍승진 AI홈유닛장(왼쪽)과 서울대학교병원 이창현 영상의학과 교수가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사진=SK텔레콤)

SK텔레콤은 ‘에브리에어’ 를 통해 연구 기간 중 휴대용 센서가 측정한 공기 질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중앙서버에 전송하고, 공공 공기 질 정보를 더해 서울대학교병원에 제공한다.

SK텔레콤의 ‘에브리에어’는 실내외 미세먼지·초미세먼지·이산화탄소·총유기화합물(TVOC) 등을 포함한 공기 질 상태를 안내하는 플랫폼이다.

양측은 이번 협약을 통해 미세먼지와 폐 질환의 연관성 연구 시 보다 정확한 측정 데이터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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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승진 SK텔레콤 AI홈유닛장은 “‘에브리에어’ 휴대용 센서를 통해 환자들의 미세먼지 노출도를 기존보다 더 정확히 측정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서울대병원과의 협업이 국민적 관심사인 미세먼지 문제 대책을 마련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창현 서울대학교병원 영상의학과 교수는 “‘에브리에어’를 통해 얻는 개인별 미세먼지 흡입량을 실시간으로 전송받아 환자의 환경성 폐질환 연구에 이용할 예정”이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ICT 융복합 시대에 맞는 세계선도형 미세먼지 및 폐질환 연구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