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이엠솔루션, '브이엠포트'로 병원시장 공략

논리적 망분리 솔루션...해외 수출도 추진

컴퓨팅입력 :2019/09/03 16:14

브이엠솔루션이 PC기반 논리적 망분리 솔루션 '브이엠포트(VMFort)'를 앞세워 병원 망분리 시장 공략에 나선다.

브이엠솔루션(대표 이창열)은 지난 달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19 국제병원의료산업박람회(K-Hospital Fair 2019)'에 참석, 병원업계 호평을 받았다고 2일 밝혔다.

이 회사는 2012년 해킹대란 후 공공과 금융기관을 중심으로 '브이엠포트' 솔루션을 공급했다. 국내 최초 국정원 CC인증으로 기술력을 검증받았고, 공공과 금융을 넘어 이동통신, 시스템통합(SI), 포털 등으로 공급처를 확대했다. 앞으로 병원 업계에도 '브이엠포트'를 공급할 예정이다.

이창열 대표는 "병원이 업무용 PC 한대로 인터넷을 사용하면 해킹공격에 노출될 수밖에 없다”면서 “망분리는 보안의 끝단이자 시작으로 막대한 민감 정보를 다루는 병원업계도 망분리 대책을 세워야 할 때”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문서작업은 물론 의료산업용 PC에도 데이터통신 수요가 급증해 랜섬웨어 감염 같은 외부 해킹공격에 대비해야 한다”면서 “내부자에 의한 사내 기밀문서와 고객정보 등 금전적 가치가 있는 데이터 유출을 원천적으로 차단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브리엠솔루션의 '브이엠포트'는 '클라이언트 기반 데스크탑 가상화(CBC)' 방식을 이용한 논리적 망분리 솔루션으로 △망분리 클라이언트 △보안게이트웨이 △망분리 관리서버로 구성됐다.

이 대표는 "브이엠포트는 국내 유일 하드웨어(HW) 레벨 가상화 기술로 물리적 망분리 수준 보안성을 확보했다"면서 "업무영역과 인터넷 영역을 완벽히 분리해 프로세스, 메모리, 사용자 계정 시스템, 파일시스템, 입출력 장치 드라이브 등 자원을 분리, 악성코드 유입을 방지하고 내부정보 유출을 방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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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운영중인 보안제품, 자체 개발 프로그램에 커스터마이징할 필요 없이 호환되는 점도 장점이다. 또 보안게이트웨이 이중화로 인터넷 PC 사용 중 장애가 발생해도 무중단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 대표는 "타 방식 보다 50% 이상 비용 절감을 할 수 있고 추가 확장이 용이하다. 해외에서도 브이엠포트 도입 문의가 늘어 해외진출을 준비 중"이라면서 "선진국은 가상화 방식만 있지 보안솔루션은 미비하다. 금융, 병원 등 보안솔루션이 필요한 다양한 해외 고객사를 발굴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