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전국에 5G 기지국 6만개 개통 완료”

전국에 커버리지 확대 후 주요 밀집 지역에 추가 구축

방송/통신입력 :2019/09/01 09:57    수정: 2019/09/01 10:00

KT(대표 황창규)가 전국에 5G 기지국 6만개 개통을 완료했다고 1일 밝혔다. 올해 말까지 전체 인구의 80%를 커버하는 5G 커버리지를 확보한다는 계획의 일환이다.

KT는 수도권과 광역시 등 일부 지역에 5G 커버리지가 집중되지 않고 보다 많은 이용자가 5G 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3단계 계획에 따라 전국 커버리지를 확대해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1단계로 전국 85개시 동 지역을 대상으로 전국 5G 커버리지를 고르게 넓히고, 2단계로는 이용자가 밀집된 주요 테마별 장소와 계절별로 이용자들이 모이는 장소를 고려해 커버리지를 추가 구축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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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네트워크부문 직원들이 대구 팔공산에 5G 기지국을 설치하고 품질을 점검하고 있다.(사진=KT)

3단계로는 KT가 자체 개발해 운용 중인 빅데이터 기반의 무선 품질 분석 시스템 ‘WiNG(Wireless Network Guard)’과 ‘5G 무선 품질 측정 차량’을 활용해 전국 무선 품질을 분석하고, 지역별 특화된 5G 네트워크 설계 전략에 따라 체감 커버리지를 극대화할 예정이다.

최진호 KT 네트워크부문 액세스망구축담당은 “KT는 5G 상용서비스 시작 이후 1등 커버리지와 함께 이용자가 체감할 수 있는 품질향상 노력을 지속해왔다”며 “앞으로도 이용자의 기대를 뛰어넘는 KT 5G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