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스마트폰 점유율 20% 돌파…화웨이도 약진

가트너, "갤럭시A 호조"…애플은 다소 부진

홈&모바일입력 :2019/08/28 13:57

김익현 미디어연구소장 기자 페이지 구독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세계 스마트폰 시장이 2분기에도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다. 삼성전자와 화웨이가 성장세를 기록했지만 나머지 업체들은 부진을 면치 못했다.

2분기 세계 스마트폰 판매량이 3억6천800만대로 집계됐다고 벤처비트를 비롯한 주요 외신들이 27일(현지시간) 가트너 자료를 인용 보도했다.

이 같은 판매량은 지난 해 같은 기간 판매량 3억7천400만대에 비해 1.7% 감소한 것이다.

업체별로는 삼성전자는 7천500만대를 판매하면서 점유율 20%를 돌파했다.

가트너는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판매가 호조를 보인 데는 갤럭시A 시리즈가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분석했다. 반면 같은 기간 갤럭시S10 판매는 다소 약화됐다고 밝혔다.

삼성전자에 이어 점유율 2위를 기록한 화웨이는 5천800만대로 점유율 15.8%를 기록했다. 5월 중순 미국 상무부의 거래금지 조치 이후 스마트폰 판매 측면에서도 영향을 받았다고 분석했다.

하지만 ‘강력한 프로모션’과 브랜드 인지도’에 힘입어 지난 해보다 판매량이 31% 증가했다고 가트너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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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은 부진을 면치 못했다. 가트너는 애플이 2분기에 아이폰 3천800만대를 판매, 점유율 10.5%에 머물렀다고 추산했다.

애플의 뒤를 이어 샤오미(9%), 오포(7.6%) 등 중국업체들이 5위권을 형성했다.

김익현 미디어연구소장sini@zd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