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캠프, 코스닥 이전 상장 추진

문서보안 전문기업 소프트캠프(대표 배환국)는 케이비제11호스팩과 합병 상장을 위해 20일 상장예비심사 청구서를 제출했다. 오는 11월 합병승인을 위한 임시 주주총회 후 12월중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계획이다.

소프트캠프는 1999년 설립됐고 2014년 12월 코넥스 시장에 상장했다. 문서 특화 보안 기술을 바탕으로 내부정보 유출방지와 외부위협 대응 분야에 최적화된 보안 솔루션과 서비스를 제공해 왔고 국내외 530여 개 고객사를 보유했다. 국내 특허 37건, 해외 특허 19건을 등록해 자체 원천 기술을 확보하고 있다. 최근 클라우드 보안 서비스(SECaaS)와 개방형 문서보안(DRM) 플랫폼, 공급망 보안 시스템 사업에 주력하고 있다.

배환국 소프트캠프 대표는 "코넥스 시장 입성 후 지난 5년간 내실을 다지면서 IPO 추진에 필요한 준비를 탄탄하게 해왔다"며 "당사가 본격적인 성장의 시기로 도약하고 있는 올해가 코스닥 이전 상장의 적기라 판단해 상장을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회사 2018년 연결기준 매출 169억3천만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27% 성장했다. 올해 상반기 연결기준 매출액도 86억5천만원으로 전년동기 61억4천만원 대비 41% 증가했다. 반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18억9천만원으로, 전년동기 1억9천만원을 기록한 대비 886% 증가했다. 반기 연결기준 순이익은 11억3천만원으로 전년동기 순손실 2억원에서 흑자전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