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업무를 위한 전천후 노트북 '델 래티튜드 7400' 투인원

총소유비용(TCO) 절감과 업무 중단 최소화 '강점'

홈&모바일입력 :2019/08/14 15:48    수정: 2019/08/20 16:33

델 래티튜드 7400 투인원은 윈도10 프로와 인텔 8세대 코어 프로세서를 탑재한 투인원이다. 14인치 풀HD(1920×1080 화소) 터치스크린을 탑재했고 화면을 필요에 따라 360도 돌려 태블릿 모드, 스탠드 모드 등으로 변형할 수 있다.

전면 카메라와 센서로 이용자가 멀어지면 화면 밝기를 조절하고 PC를 잠그며 다시 가까이 다가가면 윈도 헬로를 이용해 자동으로 로그인하는 익스프레스 사인인 기술을 탑재했다. 비밀번호 이외에 IR(적외선) 카메라와 지문인식 센서를 이용한 로그인이 가능하다.

델 래티튜드 7400 투인원.

필요에 따라 하드웨어 구성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으며 파손이나 고장 등에 대비한 서비스 연장 신청 등도 가능하다. 제품 가격은 하드웨어 구성에 따라 190만원부터 200만원 후반대까지 다양하다. 델 국내 공식 온라인샵에서 인텔 코어 i5-8365U 프로세서와 8GB 메모리, NVMe 256GB SSD 탑재 모델을 245만 3천원에 판매한다.

■ 필요한 모든 입출력 단자 갖춰

최근 출시되는 투인원이나 슬림 노트북은 입출력 단자를 극한으로 줄이면서 휴대성을 확보한다. 주로 썬더볼트3(USB-C) 단자 서너 개로 입출력과 기기 충전, 외부 디스플레이 연결까지 한꺼번에 해결하는 방식이다.

업무 현장에서 필요한 모든 입출력 단자를 갖췄다. (사진=지디넷코리아)

그러나 이동하며 업무를 처리하다 보면 USB-C 단자만으로 모든 문제를 해결하는 데 한계가 있다. 건네 받은 USB 플래시 메모리를 꽂을 수 없거나 프로젝터에 연결할 HDMI 단자가 없어서 곤란함을 겪는 경우가 많다.

이 제품은 충전을 겸하는 썬더볼트3 단자 2개와 USB-A 단자 2개, 풀사이즈 HDMI 단자와 마이크로SD카드 리더까지 필요한 모든 입출력 단자를 갖추고 있다. 언제 어느 상황에서도 필요한 기능을 활용할 수 있는 유연성을 갖췄다.

■ 4가지 입력장치로 업무 효율 향상

화면을 최대 360도 회전시켜 태블릿 모드 등으로 활용할 수 있다. (사진=지디넷코리아)

노트북 입력장치 중 가장 중요한 것은 키보드다. 래티튜드 7400 투인원은 적절한 키 깊이와 간격을 확보한 키보드로 장시간 입력에도 피로가 적다. F1-F12 등 기능키에 화면 밝기나 볼륨 조절 기능을 우선하는 요즘 노트북과 달리 각 애플리케이션의 기능에 먼저 작동하게 만들었다.

키보드와 트랙패드, 터치스크린 이외에 액티브 전자펜도 기본 제공해 태블릿 모드에서 손글씨로 필기가 가능하다. 전자펜 한 면이 평평하게 깎여 있고 자석을 내장해 본체 옆면에 붙여서 들고 다니며 휴대할 수 있다. 소모품인 펜촉은 쉽게 교체 가능하다.

태블릿 모드로 전환하거나 화면을 눕힐 때 디스플레이 패널을 내장한 상판이 긁히지 않도록 작은 고무 패킹을 덧댄 것도 눈에 띈다. 제품 앞뒤로 자석이 내장되어 화면을 360도로 회전시키면 이를 고정하는 역할도 한다.

■ 와이파이·LTE로 항상 인터넷 접속 가능

래티튜드 7400 투인원에서는 유선 연결을 위한 기가비트 이더넷 단자가 빠졌다. 그러나 유무선공유기 성능이 충분히 보장되는 환경에서는 내장된 인텔 AC 9560 무선랜 카드를 이용해 기가비트 와이파이 접속이 가능하다.

LG유플러스 유심을 꽂고 인터넷 접속 속도를 측정한 결과. (사진=지디넷코리아)

또 도심지를 벗어나 와이파이 접속이 어려운 야외에서는 내장된 퀄컴 스냅드래곤 X20 모뎀을 이용해 LTE로 인터넷에 연결 가능하다. SD카드 밑에 달린 유심 트레이에 마이크로유심을 꽂으면 국내 통신사 APN 설정을 자동으로 설정해 인터넷에 접속된다. LG유플러스 유심으로 확인한 결과 다운로드 속도는 100Mbps를 넘는다.

화면 잠금은 디스플레이 패널에 내장된 IR 카메라나 전원 버튼과 통합된 지문인식 센서로 해제할 수 있다. 굳이 계정 비밀번호나 PIN 번호를 입력할 필요가 없고 근거리 센서를 이용해 화면에서 이용자가 멀어지면 자동으로 컴퓨터를 잠그는 기능이 작동한다.

■ 각종 소프트웨어 편리하게 업데이트 가능

래티튜드 7400 투인원은 기업용 제품임을 감안해 각종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쉽게 처리할 수 있는 델 커맨드

바이오스는 기본으로 이중화되었고 자동 복구 옵션을 제공한다. (사진=지디넷코리아)

바이오스가 악성코드 등이나 업데이트 실패 등으로 손상되면 내장된 SSD나 하드디스크 드라이브, 혹은 외부 저장장치에 백업된 이미지를 불러와 자동으로 복구하는 기능이 기본 탑재되어 있다. F2 키를 눌러 진입할 수 있는 바이오스에서는 내장된 저장장치 초기화나 가상화 기능을 제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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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티튜드 7400 투인원은 일반 소비자용 노트북과 달리 지문인식 센서 등 윈도 헬로 기술을 통해 보안을 향상시켰고 13인치 본체 크기에 터치 가능한 풀HD 14인치 디스플레이를 내장해 체감상 훨씬 넓은 화면에서 업무를 처리할 수 있다.

언제 어디서나 인터넷 접속이 가능하고 관리가 쉬워 100대 이상 대규모로 업무용 노트북을 도입해야 하는 환경에도 적합하다. 필요에 따라 익일 수리, 당일 수리, 보증 기간 연장 등을 선택할 수 있어 총소유비용(TCO) 절감과 함께 업무 중단 시간을 최소화할 수 있다.

13인치 본체에 테두리를 최소화한 14인치 풀HD 패널을 탑재했다. (사진=지디넷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