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 진짜 화장법...제 유튜브로 오세요”

[샵바이 1인 마켓②] 이영주 메아리몰 대표

중기/벤처입력 :2019/08/07 14:09

인스타그램, 블로그, 유튜브 등 다양한 매체 덕분에 개인의 영향력이 높아지면서 기업이 아니더라도 누구나 물건을 판매할 수 있는 1인 마켓 시대가 도래했다. 판매 활동에 참여하는 소비자를 뜻하는 '셀슈머'라는 신조어가 탄생하는 등 유통 시장이 크게 변화하고 있다.

최근 1만 상점을 돌파한 NHN고도의 1인 마켓 솔루션 '샵바이'를 활용해 쇼핑몰을 운영하고 있는 창업자들을 만나보고 1인 마켓의 성공 비결을 알아보는 ‘1인 마켓 시리즈’를 준비했다. [편집자주]

전현무, 하지원, 천우희, 박기웅, 이수경 등 많은 유명 배우들의 메이크업을 담당했던 메이크업 아티스트 이영주가 온라인쇼핑몰 '메아리몰'을 열었다. 현업에서 고객들에게 사용하는 제품 중에 효과가 특히 눈에 띄는 상품들만 판매한다.

이영주 메아리몰 대표

“방송인 전현무씨는 잡티가 없는 편이고 눈썹이 풍성해서 수염만 잘 가리면 쉽게 메이크업 할 수 있는 타입이에요. 가수는 이미지를 새롭게 만들어 줄 수 있는 메이크업을, 배우는 기존 이미지에서 장점을 더 살리고 단점을 보완하는 메이크업을 진행합니다.”

메이크업이 어렵지 않을까 생각되는 인물들도 이영주 대표에게는 장점이 가득한 매력 있는 얼굴이다. 자연스럽고 생기 있게 보일 수 있도록 메이크업을 진행하는데, 많은 고객들을 상대하다 보니 알게 된 좋은 제품들을 많은 사람들과 나누고 싶은 마음이 생겨 쇼핑몰을 시작하게 됐다.

메아리몰은 현재 이영주 대표가 메이크업 실장으로 재직하고 있는 뷰티전문 복합문화공간 꼼나나의 기초화장품을 판매 중이다. 회사 제품이라서가 아니라 고객들에게 사용해 본 결과 남녀노소 효과가 뚜렷한 제품들을 선택했다.

연예인들과 함께 일하는 직업인데다 웨딩으로도 손꼽히는 샵에서 일하기 때문에 인스타그램에 쉽게 노출되고, 인스타그램을 통해 메아리몰을 알게 되는 고객들이 대부분이다. 청담동 아티스트는 어떤 제품을 쓰는지, 제품을 어떻게 활용 하는지 궁금해 하는 고객들이 많이 유입된다.

짧은 저화질 영상 위주라는 인스타그램의 단점을 극복하기 위해 유튜브 채널을 통해 뷰티크리에이터로도 활동하고 있다. 유튜브는 색감 전달이 용이할 뿐만 아니라, 제품의 장단점을 설명하고 소비자가 직접 선택할 수 있도록 돕기 좋은 수단이다.

메아리몰을 고객 본인에게 잘 맞고 원하는 제품을 살 수 있는 유용한 쇼핑몰로 만드는 것이 이영주 대표의 목표다. NHN고도의 '샵바이' 쇼핑몰을 선택한 이유도 “스스로 자신할 수 있는 제품으로만 구성하면서, 하고 싶은 기간 동안, 판매할 수 있는 만큼 팔겠다'는 이 대표의 생각과 꼭 맞는 쇼핑몰이었기 때문이다. 특히 유튜버를 병행하는 이 대표의 경우 링크만 넣으면 쇼핑몰 홈페이지 메인화면에 유튜브 영상을 연동할 수 있다는 점이 '샵바이'의 강점으로 다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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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핑몰 대표, 메이크업 아티스트, 유튜버 등 다양한 직업을 갖고 있는 이영주 대표의 다음 도전은 사업영역을 해외로 확장시키는 일이다.

"해외에서 유명한 배우와 유튜버와 함께 작업한 덕분에 제 SNS에도 해외고객들이 많은 관심을 가져준 적이 있어요. 이 일을 계기로 해외에서도 K-뷰티에 흥미를 느끼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됐고 K-뷰티를 해외의 더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는 데 도움을 주고 싶어요."